경남' 하나은행FA컵 16강 진출
관리자 | 2012-05-23VIEW 5148
하나은행FA컵 32강전 결과 경남FC' 16강 진출 부산교통공사에 승부차기승(5-4)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는 김병지 골키퍼 5 / 23일 (수) 오후 7시 / 부산구덕운동장 경남FC가 접전끝에 부산교통공사를 꺾고 하나은행 FA컵 16강에 진출했다. 경남FC는 23일(수) 오후 7시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FA컵 32강전 내셔널리그의 강자 부산 교통공사와의 전후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2-2로 비긴 뒤 진땀나는 5-4 승부차기 승을 거두었다. 경남FC는 부산 교통공사와 경기에서 전반 37분 김경춘에 선제골을 허용 했으나 전반종료 직전 부산 박혁순의 핸드볼 반칙으로 PK를 얻어냈고 까이끼가 가볍게 성공시켜 1-1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들어서도 양팀은 공방을 계속했지만 득점없이 끝나 연장전에 들어 갔다. 경남은 연장 전반 8분 김인한의 골로 2-1로 앞서나갔지만 연장 후반 3분 부산 차철호에게 골을 허용해 2-2가 됐다. 결국 경남은 승부차기 끝에 김병지가 2골을 막아내는 선방을 펼친 끝에 5-4로 이겼다. 마지막 키커는 김병지였다. 이로써 경남FC는 지난 2011년 FA컵 32강전에서 만났던 부산교통공사와 1년만에 재격돌' 복수에 성공했다. 경남은 2008년과 2011년' 2012시즌 32강전 등 3번 대결에서 2승 1패를 기록했다. 경남 출전선수 김병지(GK) / 이재명' 김종수' 강민혁' 윤신영 / 유호준(전28 조재철)' 최영준(후26 강승조) / 윤일록' 조르단(후17 김인한)' 정다훤(연후0 최현연) - 까이끼 벤치잔류: 백민철(GK)' 안성빈' 이용기' 이재안' 태현찬 인터뷰 김병지선수 - 감독님이 믿음을 주셨다 오늘 승리한 소감은? -항상 FA컵은 긴장된다. 상대가 준비를 철저하게 해오기 때문이다. 내용은 이겨도 결과가 좋지않은 경우도 많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해 상승세를 탔다. 포항전도 잘 해낼것 같다. 고비를 잘 넘겨 연승할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오늘 승부차기에서 2번이나 선방했는데 예측했는지? -우리 선수들에게는 부담갖지 말고 마음 놓고 차라고 했다. 나도 키커의 방향을 보고 막았는데 결과가 좋았다. 마지막 키커로 나섰는데... -결과적으로 감독님이 믿음을 주셨고 나도 잘 찰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다. 그래서 7번째 키커로 나섰는데 결승골로 보답하게 돼 기쁘다. 최진한감독 - 큰 경기에 강한 김병지의 경험을 믿었다 오늘 어렵게 승리하셨는데 경기 소감부터... -지난 20일 성남과의 경기후 오늘 수요일 경기를 하니 아무래도 오늘 경기 전반에는 선수들의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웠다. 우리는 전통적으로 전력이 비슷하거나 한 수 아래 팀한테 약한 경향이 있다. 그래서 잘 안풀렸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추가 득점에 실패한 것이 아쉽다. 그러나 2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 만족한다. 오늘 그야말로 천당과 지옥을 오고 갔다. 승부차기에서 일곱 번쨰 키커로 김병지를 내세웠다. 이유는 뭔가? -사실 3-3 상황에서 다섯 번째 키커인 강승조가 마무리 할 줄 알았는데 실축했다. 그래서 경험 많은 김병지를 넣었다. 큰 경기에 강한 김병지를 믿었다. 오늘 김병지 선수는 잘 막고 잘 찼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많은 세트피스 상황이 와서 기회를 잡기는 했는데...? -올 시즌 세트피스 상황에서 득점이 없었다. 오늘도 좋은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고 추가골을 못 넣었다. 훈련이 더 필요하다. 포항전 이후 휴식기때 보완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