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과 무승부
관리자 | 2011-09-25VIEW 4833
현대오일뱅크 K리그2011 26라운드 결과 경남FC' 강원과 0-0 무승부 9월24일(토)오후 7시 /밀양공설운동장 6강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경남FC가 24일 밀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9천여 밀양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경남FC는 경기초반부터 조르단' 호니' 김인한을 공격의 중심에 두고 윤일록' 윤빛가람이 중원을 지휘하며 강원의 골문을 노크했다. 반면 강원은 박태웅' 이우혁 등을 중원에 포진시켜 압박 수비를 펼쳤다. 경남은 경기 전반 공격을 주도하며 파상공세를 펼치며 강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이 모두 빗나가거나 강원 수비벽에 막혀 강원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전반 28분과 30분 윤빛가람의 슛과 호니의 슈팅이 아쉽게도 골대 옆을 벗어났고 39분 조르단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등 골운도 따르지 않았다. 후반전 들어서도 경남은 득점을 위한 파상공세를 폈다. 후반 2분 윤빛가람의 프리킥과 5분 윤일록의 돌파에 의한 슛이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 시간이 흐를수록 경남FC의 공세가 더욱 거세졌고 강원은 수비벽을 두텁게 하며 경남의 공세를 막아내기에 급급했다. 후반 42분 강원의 박우현이 윤빛가람을 막다가 퇴장 당하기도 했지만 양팀 모두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남은 강원과 비겨 9승 6무 11패 승점33점(34득점 36실점/ 골득실 -2)을 기록했다. 올 시즌 강원과 모두 2차례 대결에서 1승 1무' 강원과의 역대 전적에서 5승 2무의 우위를 유지했다. 밀양불패는 계속됐다 밀양지역 축구 팬들의 열기를 확산시켜 축구붐 조성과 축구인구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린 밀양 경기에서 3승 2무를 기록하며 밀양불패를 이어갔다. (2007년 9월 1일 FC서울 1-0 승리/ 2008년 5월 24일 부산 아이파크 1-0승리/ 2009년 7월 4일 울산 1-1) / 2010년 4월 3일 포항 3-1승리/ 2011.9.24 강원 0-0) 인터뷰 윤빛가람 경기소감은? - 원했던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지 못해 승점을 1점밖에 따지 못해 아쉽다. 득점력이나 패스 플레이의 부족함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살이 많이 빠져 보이는데.... -힘든 것은 맞다. 체력적으로 힘들어 활동량이 좀 모자랐던 것 같다. 그러나 믿어주고 기용해준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직접 프리킥 상황에서 욕심도 부렸는데 컨디션이 안 좋다보니 잘 맞지 않았다. 세트피스 훈련 많이 했는데 아쉽다. 1주일 동안 휴식을 잘 취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남은 4경기에서 목표가 있다면? -아직 마지막까지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잔여경기에서 팀은 승점을 많이 쌓는게 목표고 개인적으로는 공격포인트를 많이 올리고 싶다. 지난해보다 공격 포인트가 부족하다. 남은 경기 집중해서 포인트를 올리도록 하겠다. 최진한감독 경기 소감을 말해달라 -오늘 이겨서 6강행의 마지막 희망을 기대했는데 골 결정력과 집중력이 부족으로 마무리가 안돼 득점을 못했다. 남은 4경기에서 내년을 대비한다는 자세로 젊은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준비해 나가겠다. 6강 희망이 멀어졌다는 뜻인지? -아니다. 아직 희망은 있다. 다만 이겨야 할 경기를 못 이겨 아쉽다. 앞서 말한 젊은 선수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젊은 선수들' 체력적으로 부담을 안 느끼고 정신적으로 나태해지지 않은 선수들을 말한다. 이들을 중심으로 남은 경기를 운영할 생각이다. 용병 호니와 조르단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호니는 득점 찬스에서 움직임이 부족하다. 90분 경기에서 최소한 2~3번 찬스가 온다. 조르단은 개인 드리블 능력은 있는데 혼자서 템포를 끊어 팀 플레이가 잘 안된다. 우리팀의 장점이 패싱게임인데 빠른 템포의 패스 플레이 살아나지 못해 문제다. 6경기 째 승리가 없는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득점 찬스가 났을 때 잘 살리지 못하고 득점을 못해 6경기 째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했다. 오늘도 전반 김인한과 호니에게서 기회가 왔고' 후반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득점을 하지 못했다. 조금전 윤빛가람이 인터뷰에서 남은 경기에서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고 했는데' 반면 체력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본인 생각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싶겠지만 전체적인 팀의 밸런스도 고려해야 할 것 같다. 선수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팀도 승리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