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광양 원정에서 0-2로 석패
관리자 | 2011-09-11VIEW 4996
경남FC가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해 챔피언십 진출을 위해 더욱 험난한 잔여 시즌을 이어가게 되었다. 경남FC는 11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경기에서 외국인 선수 코니와 이현승에게 실점하며 0-2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경남은 전반 일방적인 공격에도 불구하고 득점하지 못해 결국 후반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고' 상대에 일격을 당했다. 6위팀과의 승점 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경남은 전반에 조르단을 중심으로 활기찬 공격이 이어졌다. 9분과 10분 최영준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그의 슈팅은 골대를 약간 벗어나거나' 이운재의 선방에 막혔지만 전반 경남의 분위기로 끌어갔다. 37분 김인한의 결정적인 슈팅도 골대 위로 벗어났고' 41분 조르단의 슈팅은 상대 수비에 맞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전남에게 결정적인 실점 위기는 주지 않은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이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은 인디오와 웨슬리를 빼고' 김영욱과 이종호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김영욱은 들어가자 마자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경남을 위협했다. 후반 12분 경남은 윤빛가람을 투입하면서 공격력을 강화했다. 하지만 골은 전남이 먼저 기록했다. 신영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코니에게 헤딩을 내주며 실점했다. 경남은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수비수들의 공격 가담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키면서 전술의 변화를 줬다. 또한 조르단과 김인한을 빼고' 호니와 정대선을 투입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공격전술이 오히려 상대의 역습에 허점을 보이면서 후반 40분 이현승에게 두번째 골을 내줬다. 남은 시간 계속된 공세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0-2로 패하며 챔피언십 진출을 위한 승점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경남FC는 18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북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여 경기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