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광주에 2-0 승리
관리자 | 2011-08-07VIEW 4627
현대오일뱅크 K 리그 2011 20라운드 결과 경남FC 광주원정 2-0 승리' 6위 도약 서상민 윤빛가람 골 윤빛가람 5경기 연속공격포인트로 팀 승리 일등공신 경남FC 광주원정 / 6일(토)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 경남FC가 서상민과 윤빛가람의 골로 광주를 2-0으로 꺾고 6위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FC는 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차전 경기에서 전반 5분 서상민의 강력한 중거리슛과 후반 24분 윤빛가람의 골로 광주를 꺾었다. 서상민은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첫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줬고' 윤빛가람은 올 시즌 7번째 골 이자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최근 경남 상승세에 일등 공신이 되었다. 광주전 승리로 6일 현재 경남은 9승 4무 7패로 (승점 31 /32득점' 27실점 득실 +5) 1위 전북(43) 2위 포항(37)' 3위 제주' 4위 서울 (각각 33) 5위 부산(32)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경남은 부상에서 복귀한 김인한과 최근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이효균이 투톱으로 나섰다. 서상민과 정대선이 좌우 윙 어태커로' 윤빛가람과 강승조가 중원을 지켰고' 박재홍과 정다훤이 좌우 풀백을' 루크와 이경렬이 센터백으로 출전해 골키퍼 김병지와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서상민 선제골로 광주기선 제압 전반 시작과 함께 공격을 주도한 것은 광주였지만' 득점을 기록한 것은 경남이었다. 전반 5분 오른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볼을 받은 정대선이 낮은 크로스로 페널티 서클 뒤를 향해 내준 볼을 서상민이 달려들면서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연결되며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월 7일 이후 첫 득점을 기록하면서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도움을 기록한 정대선도 지난 인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포인트를 기록했다.. 경남은 계속해서 공세를 강화했다. 전반 11분 윤빛가람과 17분 김인한이 결정적인 찬스를 맞았지만 추가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다. 이후 광주는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경남의 골문을 노리며 공세를 강화해 나갔다. 27분' 28분' 33분에 결정적인 슈팅을 모두 김병지가 막아내면서 위기를 모면해 나갔다. 44분 경남도 윤빛가람의 슈팅으로 반격을 했지만 옆 그물을 흔들며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김병지 선방으로 실점 위기 모면 후반 시작과 함께 광주는 더욱 강하게 경남을 밀어붙였다. 광주의 결정적인 슈팅들은 번번히 골대를 위협' 경남 팬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특히 15분 박기동이 경남의 수비벽을 허물고 주앙 파울로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내줬고' 이를 다이렉트로 슈팅에 성공했지만 공중으로 볼이 뜨면서 실점을 모면했다. 이어진 광주의 공격에서 주앙 파울로는 또다시 좋은 기회를 맞았지만 김병지의 선방에 막혔다. 윤빛가람 추가골'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기록 하지만 오늘 경기의 두번째 득점도 경남의 몫이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윤빛가람은 환상적인 오른발 슛으로 추가 득점을 기록했다. 국가대표 소집을 앞두고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절정의 골 감각을 뽐냈다. 경남은 후반 34분 최영준의 파울로 광주에 페널티킥을 내줬지만' 키커로 나선 이승기의 슈팅이 골대 맞고 튀어나왔다. 이후에도 경남은 광주의 공세를 침착히 막아내면서 원정에서 2-0의 쾌승을 거두며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경남FC는 오는 13일(토)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수원을 홈으로 불러들여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인터뷰 최진한 감독 - 오늘 경기의 소감은? 팀에 새롭게 합류한 강승조와 정대선 등의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호니 선수도 안정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광주는 홈에서 무척이나 강한데' 이겨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돌아가는 것 같다. - 최근 5경기에서 16득점을 기록 중인데.... 루시오가 울산으로 이적하며 공격력이 약해졌다고 말하는데' 오히려 좋아졌다. 이는 골 마무리 훈련을 집중적으로 한 결과이다. 특히 서상민' 윤빛가람' 김인한' 윤일록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하며 공격 루트가 다양해 졌다. - 후반 초반 광주에 밀리는 모습이었는데.... 원정 경기가 어려움이 있었다. 우리가 앞서고 있던 상황이라 수비적인 모습도 있었고' 경기의 흐름은 계속 변하다 보니 그랬다. 미드필더 진에서 공을 쉽게 빼앗기는 경향이 있었는데 보완해야 할 부분이었다. - A매치에 두 명의 선수를 보낸다. 다음경기가 걱정이 될 것 같은데...? 윤빛가람 선수는 가까운 일본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걱정이 없다. 호주 대표팀에 처음 뽑힌 루크가 걱정이다. 멀리 호주까지 가야한다. 하지만 워낙 자기 관리를 잘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하지 않는다. 주말 경기도 무난히 뛸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윤빛가람 - 오늘 경기 소감 대표팀 소집 전에 골을 넣어 더 기쁘고' 가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 - 최근 대표팀 부상 선수가 많아 역할이 더 커질 것 같은데... 다른 선수들이 못나온다고 해서 내가 경기에 나선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그냥 하던 대로 내 플레이를 한다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대표팀 소집된지 1년 정도 되었는데 처음에는 낯설고 어색했지만' 지금은 집처럼 편하다. 훈련할 때는 긴장을 늦출 수 없고' 경쟁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최근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인데 작년과 비교한다면? 작년보다 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찬스를 더 살리기 위해 집중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 □ 경남 대 광주 역대전적 - 경남 9승 4무 3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