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러시앤캐시 컵 개막전에서 대구에 2-0 완승

관리자 | 2011-03-17VIEW 4486

경남FC가 16일 오후7시 대구시민구장에서 열린 러시앤캐시컵 2011 개막경기에서 대구FC에 김영우와 루시오의 골로 2-0으로 승리하며' 리그 포함해 올 시즌 3경기 모두 승리했다. 경남은 4-1-4-1 포메이션을 들고 나오며 대구FC를 상대했다. 지난 울산전과 같은 멤버로 선발 출전한 경남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위기를 맞이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전반 2분 대구 주닝요가 경남 수비진을 헤집고 나와 김병지와 일대일 상황을 맞았지만' 그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리바운드되어 나온 볼을 그대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지나쳤다. 경남은 위기를 추스르고 점차 안정을 찾아갔다. 32분 김영우가 먼저 선취골을 넣으며 경기의 흐름은 경남이 주도하게 되었다. 루시오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 있던 김영우에게 패스를 내줬고' 이를 받은 김영우는 왼쪽 측면을 파고들며 첫 골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윙 어태커로 자리를 잡은 김영우는 예전의 공격 본능이 살아나며 경남의 새로운 공격루트가 되었다. 34분 윤빛가람이 좌측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올린 크로스는 루시오의 머리에 맞긴했지만 골키퍼에게 안기고 말았다. 대구 역시 43분 조형익의 크로스가 송제헌의 머리에 맞았지만 정확도가 떨어졌고' 히형상의 프리킥도 골대 위를 지나쳤다. 후반 초반 양팀모두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 했다. 양팀 모두 선수 교체로 공격 루트에 변화를 줬다. 변화에 성공하며 골을 넣은 쪽은 역시 경남이었다. 25분 김영우가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는 전진패스로 루시오에게 단독찬스를 만들어줬고' 침착하게 골로 성공시키며 2-0으로 달아났다. 루시오는 2경기 연속골. 이후 경기의 흐를은 대구가 주도했다.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경남을 몰아부쳤지만 김병지와 경남의 수비진은 이를 효율적으로 차단하며 대구원정에서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대구와의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9승1무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며' 대구에 강한 징크스를 이어갔다. 경남은 오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과 K리그 3차전 경기를 가진다. ---------------------------------------------------------------------------------------- 인터뷰 최진한감독 오늘 승리한 소감부터... -오늘 경기는 전력이 안정된 대구를 맞아 우리 선수들이 잘 싸웠고 이겨 기쁘다 경기력이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지는 않는지... -축구에서 경기내용도 좋고 스코어도 차이가 나고 하면 좋지만 둘다 만족하기가 어렵다. 오늘 경기는 경기력은 약간 부족하지만 스코어는 만족한다 종전의 쓰리백을 포백으로 변화를 주었는데... -팀의 수비형태가 쓰리백이니 포백이니 하는 것은 크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상대팀에 따라 운영형태를 바꿀수 있는 것이다. 오늘 우리선수들이 미더필드 지역에서 파울이 많았다 선수들과의 개인 면담을 통해 고쳐나가도록 하겠다. 다음 경기는 대전이다. 대전은 강호들과 1승 1무를 기록하고 있는데 대책은? - 대전은 우리보다 전력이 낫다. 3연승을 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대전과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을 할 생각이다. 김영우 오늘 경기 소감부터... -오늘 원정경기에서 팀이 승리해 기분이 좋다 포지션의 역할 변화를 통해 작년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수 있을 것 같다. 오늘 경기전에 선수들이 한골을 기대했는데 대구 킬러로서의 본능을 보여줄게 라고 얘기했는데 골을 넣어 기쁘다. 3연승의 비결이 무엇인지? -우리팀에는 젊은 선수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후배들에게 절대 지지않고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주자며 토닥여주고 서로 격려해주는 것이 분위기를 좋게 만들고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우선은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것이 첫번째 목표이고 개인적으로는 작년에 베스트11후보에 올랐지만 올해는 후보에 그치지 않고 그 중 한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 대표팀에도 승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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