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성적과 흥행 두가지 목표 달성

관리자 | 2010-05-11VIEW 4750

경남FC가 쏘나타 K리그 2010 12라운드(11경기)를 마친 현재 리그 5위와 관중 수 4위라는 성적과 흥행에서 모두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남FC는 올 시즌 6승 3무 2패로 15개 구단 중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경남보다 1경기를 더 많이 한 1위 울산과도 승점 3점 차이에 불과해 월드컵 이후 재개될 후반기 레이스에서도 지금과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올 시즌 홈 구장을 창원축구센터로 옮긴 경남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으로 흥행을 도모해 왔다. 구단의 이미지를 한 층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새로운 엠블럼을 발표했고' 유니폼 디자인도 바꾸었다. 클럽송도 새롭게 제작하였다. 외형적인 모습들은 바꿀 수 있는 것은 모두 바꾸었다. 여기에 지난 시즌부터 진행해오던 팀의 리빌딩 작업까지 순조롭게 되면서 젊고' 강한 팀으로 다시 태어났다. ① 강해진 경남 경남은 6승 3무 2패로 리그 5위에 올라있다. 경남은 9경기 연속 무패(5연승 포함) 행진을 달리며 지난 9라운드를 마치고서는 리그 1위에도 오르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다. 경남이 강해진 원동력에는 조광래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경험 축적을 들 수 있다. 조광래 감독은 지난 해 신인급 선수들로 주축을 이루면서 경험 부족으로 6무 5패뒤 5월 10일에야 시즌 첫 승을 올리는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 하지만 신인 선수들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경남은 리그 막판 10경기에서 8승2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2010년을 기대케 했다. 그 상승세가 올 시즌 초반에도 이어지면서 돌풍을 이어오고 있다. 조광래 감독은 어린 선수들을 조련하면서 윤빛가람' 이용기' 전준형' 이훈' 이용래' 김태욱' 김주영 등의 1~2년차 선수들을 K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시켰다. 여기에 경험 많은 골키퍼 김병지가 선수들의 부족한 부분을 커버하면서 경남의 파워가 업그레이드되었다. ② 최고의 외국인 선수' 루시오 올 시즌 경남 돌풍을 이야기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있다. 브라질 출신의 특급 공격수 루시오다. 루시오는 경남이 연봉과 임대료를 합해 70만불에 영입한 기대주다. 루시오는 현재 9골 1도움으로 득점 부분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4경기 연속 골을 포함해 7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2007년 경남 최고의 외국인 선수인 까보레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시오가 골을 넣은 경기는 100% 승리하며 경남 돌풍의 원동력이 되었다. ③ 앞서가는 마케팅 경남FC는 지난 해까지 종합운동장인 창원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를 가지다가' 올 시즌 창원축구센터로 홈 구장을 옮겼다. 최첨단 시설의 축구전용구장에서 홈 경기를 가지는 경남은 이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마케팅적인 시도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엠블럼' 유니폼' 클럽송까지 다 바꾸며 제2의 창단을 선언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경남은 지난 시즌에 비해 약 17% 정도의 평균 관중이 증가했다. 경남은 지난 해 평균 11'617명에서 올 시즌 13'576명으로 증가하며' 운동장 내 관중석 점유율이 88%에 이른다.(09시즌 48%) 경남은 지난 어린이날 부산에 패하기 전까지 홈에서 10경기 무패행진과 올 시즌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리그 1위에 오르는 기염 속에 팬 층이 넓어졌고' 종합운동장에서보다 시야가 좋아진 축구센터에서 재미를 한 껏 높이며 관중 수 증가가 이어졌다. 여기에 시즌 개막전에 실시했던' ‘만원관중만들기’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연간회원권 판매에 집중한 것도 큰 효과를 봤다. 경남FC는 지난 4년동안 하지 못했던 일들을 2010년 5개월 동안 많은 것들을 이루었다. 지금까지 흥행과 성적이란 두 마리의 토끼 사냥을 잘 하고 있는 경남이 월드컵 이후에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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