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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S MOM 루시오' 조광래감독 인터뷰

관리자 | 2010-03-28VIEW 4394

루시오인터뷰 Q.오늘 2골을 기록 했다. 한국축구에 적응이 어렵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한국축구에 이제 적응이 됐는지? A. 브라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훈련 량이 많아 힘이 들지만 그런 훈련들로 인해서 한국축구에 적응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팀 동료들의 도움으로 으로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Q. 두 번째 골 때 타이밍 상 패스를 하는 것이 더 좋았을 수도 있었는데 본인이 골을 넣을 확신이 있었는가? A. 훈련 때부터 감독님께서 슈팅찬스가 나면 과감한 슈팅을 주문하셨다. 훈련을 통해 슈팅에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Q. 시즌 전 인터뷰에서 목표를 15골로 말했었다. 시즌 초인데 목표치의 1/3을 달성했다. 목표를 상향조정해야하지 않겠나? A. 골에 대한 수치상 목표를 떠나서 팀원으로써 어우러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면 골은 자연스럽게 따라 올 것이다. Q. 경남은 까보레나 인디오 등의 좋은 용병을 전통적으로 잘 뽑는 팀이다. 그선수들의 얘기를 들었는지? 그리고 본인 역시 그 전통을 잘 이을수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A. 이곳에 온 이유가 브라질에서 한것을 한국에서 보여주고 싶어서왔기 때문에 그렇게만 된다면 까보레든 인디오든 넘어 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광래감독 인터뷰 Q. 수원에 전통적으로 약했는데? A. 일단 수원은 강팀이다. 플레이 스타일이 체력적인 부분을 강조하는 팀이다 보니 우리 팀이 그런 부분에 약했다. 작년 후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이어나가다 수원에게 덜미를 잡혔었다. 그래서 이번 동계훈련에 이용기 같은 몸싸움에 능한 선수는 꼭 실전에 투입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부분이 주효해 오늘 경기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Q.시즌 초반에 수비불안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이용기 같은 선수가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지금 현재는 어떠한가? A. 시즌 시작하기 전까지도 걱정은 많이 했다. 터키 전훈을 통해서 많은 실험을 했던 것이 자신감을 갖고 안정된 경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Q.이용기 선수는 작년 한경기도 못 뛰었던 선수였다. 선수의 어떤 면을 보고 수원전에 투입하였는지? A. 수원은 헤딩력뿐만 아니라 체격 적으로 강하고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에 능한 팀 이다보니 터프한 선수의 필요성을 느꼈다. 그런 부분에 높은 점수를 주어 과감하게 경기에 투입 시켰다. Q. 이용기 선수의 플레이에 만족하는가? A.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펼쳤지만 단점이라면 후반 15분에서 20분 정도를 남기고 체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부족한 것 같다. 지구력을 보완한다면 매 경기 자신이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홈구장에 적응은 이제 다 되었는가? A. 창원시에서 협조적이다. 경기 전날에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은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선수들도 많은 관중앞에서 플레이 하면서 경기장 분위기에 잘 적응 하고 있다. Q. 이용래 선수와 윤빛가람이 미드필드에서 플레이 할 때 팀의 어떤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오는가? A.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미드필더를 본 경험으로 두 선수는 아주 콤비가 잘맞는 짝이라고 본다. 이용래선수 같은 경우에는 볼에 대한 집중력과 적극성이 뛰어나고 슈팅력이 좋다. 윤빛가람의 경우에는 이때까지 본 미드필더 중에서도 전술이나 축구에 대한 이해력이 굉장히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요구하는 미드필더플레이를 충실히 해주고 있기 때문에 주전으로 기용되고 있는 것이다. Q. 전술적인 움직임으로 수원을 무너뜨렸는데 마지막 득점찬스에서 연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었는데요? A. 찬스를 만드는 과정까지는 상당히 잘되었다고 생각한다. 수원이 항상 전지 프레싱을 가하는 부분을 알고 수원의 뒷공간을 활용해 원투 패스에 이은 전방패스를 함으로써 많은 찬스를 가져왔지만 골까지 연결시키지 못한 부분은 아쉽게 생각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 Q. 작년 전반기에 부진했었는데요. 올해는 작년에 비해 팀이 빠르게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데요? A. 서서히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인 부분에서 더 좋은 성적을 얻으면 좋겠지만 좋은 경기 내용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게임을 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Q. 강팀 수원을 이겼는데 또 한 번 포항이라는 강팀을 만나게 된다. A. 포항에 약한 부분이 있었지만 작년 후반기를 통해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경험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플레이를 한다면 포항도 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Q. 수원의 배태랑 선수들과의 경기에 경남의 어린선수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A. 개인적으로 훈련을 통해 이보다 더 급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이런 훈련을 통해서 실전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마지막 순간에 오프사이드를 골로 착각하고 골세레모니 도중 역습을 당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A. 안타깝게 생각한다. 아직 우리선수들이 어리다보니 경험적인 측면에서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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