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2010년에도 연습생 신화 기대하라

관리자 | 2010-02-02VIEW 4977

경남FC' 2010년에도 연습생 신화 기대하라 ‘연습생 신화’. K-리그 다른 팀에게는 어쩌다 한번 나오는 영화 같은 이야기지만 경남FC에겐 일상 같은 일이다. 2009년 ‘조광래 유치원’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20대 초반의 신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남은 순위 내에 지명된 선수보다 번외로 지명된 선수들의 활약이 더 빛나 주목을 받았다. 이용래' 이훈' 박민' 김태욱 등 팀의 핵심 역할을 한 선수들은 죄다 연봉 1'200만원 수준의 연습생들이었다. 터키 안탈리아에서 2010시즌을 준비하는 조광래 유치원생 2기 역시 번외 지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다. 주전급으로 분류된 A그룹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는 선수들 중 순위 내 지명 선수보다 번외 지명 선수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 조광래 감독의 눈길을 사로 잡은 연습생 신화의 주인공들은 안성빈' 연기성' 이혜강' 유지훈이다. 안성빈은 이번 전지훈련 초반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조광래 감독이 일찌감치 A그룹으로 올린 선수다. 수원대 출신인 안성빈은 측면에서 빠르고 과감한 돌파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성남 일화로 이적한 송호영의 빈 자리를 메울 확실한 대안으로 평가 받는다. 연기성과 이혜강은 멀티 수비자원이다. 184cm의 장신 수비수인 연기성은 중앙과 측면 모두 커버가 가능한 수비수. 백암고 시절부터 가능성 있는 선수로 주목 받았던 것을 조광래 감독이 놓치지 않고 주목했다. 강인한 인상의 이혜강은 175cm로 키는 다소 작지만 유럽 선수를 압도하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수비형 미드필더' 윙백' 스토퍼를 모두 보는 다재다능함으로 조광래 감독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한양대 출신의 유지훈은 조광래 감독이 2010년 내놓을 비장의 무기다. 왼쪽 측면에서 유려한 드리블을 선보이는데다 과감하게 페널티 박스로 파고 들어 직접 해결까지 할 수 있다. 당초 전지훈련 멤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중도에 합류' 투입된 첫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쳐 조광래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지훈' 이혜강' 연기성' 안성빈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