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터키에서 두 차례 연습경기가져
관리자 | 2010-01-20VIEW 4934
경남' 터키에서 두 차례 연습경기가져 18일 러시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에 1-3패 19일 우크라이나 아스날 키에프에 0-1패 지난 15일 터키 안탈리아를 향해 출국한 경남선수단은 18일 후발대까지 합류를 마치며 28명의 선수와 10명의 코칭 및 지원스탭들이 유럽 명문클럽들과의 연습경기 등으로 실전 훈련에 돌입했다. 경남은 주로 오전에는 순발력과 지구력 등의 체력 향상을 위한 훈련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강도 높은 체력 훈련을 실시하고선 오후에는 개인기 및 전술 훈련 또는 동유럽의 클럽들과 연습경기를 펼치며 실전 감각을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4위팀인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연습경기를 가졌었다. 첫 연습경기는 3-4-3 형태의 포메이션으로 지난 시즌 주축이 되었던 선수들이 중심이 되어 경기를 나섰다. 김동찬을 원톱으로두고' 좌우 윙어태커에 마르셀로와 이훈이 나섰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이용래와 안상현이 좌우 측면에는 서상민과 김영우가 출전했고' 이경렬' 김주영' 이용기가 3백 라인을 지켰으며' 김병지가 첫 경기 골리로 나섰다. 러시아 명문클럽을 상대로 경남은 미드필더의 높은 볼 점유율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경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골결정력 부족으로 우세한 경기에도 1-3으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5분경 이용래의 코너킥을 안상현의 머리에 정확히 연결되어 전지훈련 연습경기 첫 골을 기록했지만' 김동찬의 두 번의 슈팅이 골대 맞고 나오는 불운 속에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19일에는 우크라이나 1부리그 클럽 아스날 키에프와 연습경기를 가졌었다. 이번 경기에는 신예급 멤버들이 주로 주축을 이루어 경기에 나섰다. 박종윤을 원톱으로 두고' 양상준과 안성빈이 좌우 윙포워드로 나섰고' 김태욱과 이혜강이 중원을' 김진현과 이지남이 좌우 윙으로 포진했다. 전준형' 박민' 연기성이 3백라인을 형성하였고' 이정래가 골문을 지켰다. 이 경기에서는 안성빈 선수가 저돌적인 돌파와 슈팅으로 상대팀에 위협을 가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경남은 시종일관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 부족으로 0 대 1로 패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경남은 동유럽의 강호들과 두 번의 연습경기에서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긴 했지만'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으로 경기를 압도한 점에서 올 시즌 발전 전망을 해 볼 수 있었다. 동유럽의 클럽들과 계속 연습경기를 펼치며 올 시즌 첫 우승을 향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설명 : 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경기 전 양팀 주장의 기념 촬영 아래 - 아스날 키에프와 경기 중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