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신인들' 올림픽 대표팀에 1-0 승.
관리자 | 2009-12-11VIEW 4774
경남FC가 11일 오후3시 남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신예 골게터 서영덕 선수의 골로 승리를 거두며 내년 시즌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경남FC는 오는 19일 창원축구센터 개장 경기로 열리는 한일 올림픽대표 평가전을 준비하기 위해 남해를 찾은 홍명보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연습경기 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경기에 많은 남해군민들이 운동장을 찾아와 경남FC와 올림픽 대표팀을 반겼다. 또한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허정무 감독도 방문하여 양팀의 선수들을 점검하기도해 눈길을 끌었다. 경남FC는 2009 시즌 주축으로 활동했던 선수들을 제외한체 신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경기를 임했다. 상무에서 복귀한 이정래가 오랜만에 경남 유니폼을 입은체 경기에 나섰고' 1순위로 입단한 이경렬을 중심으로 연기성과 입단테스트를 받고 있는 외국인 수비수가 3백으로 나섰다. 양상준' 김인한' 김유성' 박태웅' 김진현이 미드필더로' 서영덕과 안성빈이 투톱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경남의 신예들은 아직 팀 전술에 익숙해지지 않은 듯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을 몇 차례 보이긴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안정감을 가지기 시작했다. 올림픽 대표들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내년 시즌 이들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경남과 올림픽대표의 어린 선수들의 대결은 골키퍼 실수로 승부가 갈렸다. 2세트 10분경 센터라인 부근에서 길게 상대 진용으로 찬 볼을 올림픽 대표팀의 골키퍼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볼키핑 실수로 달려오던 경남의 서영덕 선수에게 공을 건네줬다. 서영덕은 페널티박스 왼쪽 부근에서 골키퍼를 가볍게 제치고 오른발 슛을 기록하며 이날의 유일한 득점의 주인공이 되었다. 경남FC의 신인 선수들은 첫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2010 시즌 다시 한번 루키 돌풍을 이끌어낼 기대를 모으게 되었다. 남해 전지 훈련에서 중간 평가를 마친 경남은 오는 18일까지 남해에 남아 훈련하며 내년 시즌 준비를 계속 한다. <사진> 위 - 치열한 볼다툼을 하고 있는 경남과 올림픽대표의 경기 모습 아래 - 득점을 기록한 서영덕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