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포항에 아쉬운 0-2 패
관리자 | 2009-07-19VIEW 4295
1만 6천여 마산시민들이 모인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기 위한 경남의 노력은 포항의 스테보와 유창현의 골로 0-2로 패하며 물거품이 되었다. 이날 경남은 경기 시작 5분과 종료 5분전을 조심하라는 축구계의 속설처럼 전반 1분 30여초만에 스테보에게' 후반 추가시간에 유창현에 한 골씩을 허용하며 포항 징크스 탈출에 실패했다. 경남은 스테보에 일격을 당하긴 했지만' 전반 내내 상대를 압도하는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전반 시작과 동시에 이훈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게임을 풀어나갔지만' 스테보의 오른발 슈팅에 힘든 경기를 예고케 했다. 전반 7분 이훈이 다시 한번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 냈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이훈은 황재원의 발에 걸리며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이다. 하지만 새로 영입한 브루노가 찬 이 슈팅은 상대 골키퍼 신화용에 막히며 동점 기회를 날렸다. 경남은 무너지지 않고 계속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13분 이용래의 발리슛과 17분 이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과 수비발에 맞으며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32분경에는 브루노의 패스를 받은 이용래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는 듯 했지만 슈팅이 상대수비수 태클에 막히고 말았다. 포항의 반격도 간간히 있었지만 김병지가 이를 잘 막아내며 전반을 마쳤다. 반면 후반은 포항이 공격을 주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8분경 스테보의 슈팅을 김병지가 선방해냈고'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계속된 슈팅을 내줬지만' 김병지와 수비수들이 가까스로 막아내며 추가 실점할 위기를 모면했다. 29분 경에는 포항 스테보의 헤딩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파울로 판정되어 간담을 쓸어내렸다. 경남은 공격수들을 추가투입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 마지막 총공세를 펼치던 경남은 유창현에 다시 한골을 내주며 결국 0-2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다음은 경기 후 조광래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Q. 오늘 경기의 소감을 말해달라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포항팀을 몰아붙여 우리가 성장 가능한 팀이란것을 확인했다 비록 수비에서의 실책이 실점으로 연결돼 선취점을 허용했고 페널티킥을 실수했지만 게임내용에서는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 Q. 오늘 브루노의 역할에 대해... -온지 얼마안돼 적응기간이 짧았다. 팀의 선수들과 호흡도 공격라인과의 매끄러운 연결도 약간 부족한 점이 있었다. Q. 브루노가 오늘 처음 출장해 풀타임 활약했는데... -소속팀에서 3일전까지 뛰었기 때문에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오늘은 60점정도 줄수 있을 것 같다. 헤딩력이 위협적이고 앞으로 적응한다면 70~80점 정도 가능할 것 같다 Q. 남은 경기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오늘 실수에 의한 실점이 결과적으로는 패한 경기가 되었다. 그러나 우리선수들이 경기하는 것을 보면 성장하는 것을 확실히 느낄수 있다. 우리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우리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고 앞으로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