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대구와 연습경기로 가능성 확인
관리자 | 2009-02-28VIEW 4494
경남FC는 2월 27일(토) 오후3시 영남권 도(시)민구단 라이벌인 대구FC와 밀양공설운동장에서 후반 27분 상대 공격수의 로빙슛으로 0-1로 패했지만'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K리그 6강 진출을 위한 희망을 발견했다. 경남은 4-1-3-2 포메이션을 올 시즌 처음 선보이며 4백 수비에 대한 실험을 했다. 골키퍼는 500경기 출전을 29경기 남겨놓은 김병지가 ' 왼쪽 풀백에는 김주영' 오른쪽 풀백에는 전준형이 나섰고' 중앙에는 이상홍과 최근 영입한 외국인 수비수 호제리오가 출전했다. 노용훈이 볼란치로 나선 경남은 이용래와 박윤화가 좌우 윙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훈이 중앙에 위치했다. 공격에는 인디오와 국가대표 공격수 김동찬이 선발로 나섰다. 전반은 경남과 대구 모두 오랜 만에 국내에서 공개 연습경기를 하는 탓인지 이렇다할 경기 전개를 보이지 못했다. 경남은 김동찬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계속 기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용래가 왼쪽 라인과 오른쪽 라인을 오가며 대구의 좌우 측면을 공략했다. 특히 인디오와 이용래가 자주 위치를 변경하며 이용래가 최전반까지 올라가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테스트 중인 전준형 역시 오버래핑으로 왼쪽 라인에서 공격을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경남과 대구는 모두 전반 이렇다할 기회를 자주 만들지 못하며 전반전 경기를 마쳤다. 후반 들어서 경남은 이훈을 빼고' 김태욱을 넣으면서 변화를 줬다. 김태욱은 후반 내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올 시즌 좋은 모습을 예고했다. 후반 10분에는 노용훈과 인디오가 빠지고' 김영우와 송호영이 투입되었고' 20분에는 이용래가 나오고' 김종수를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 27분 경남의 수비라인이 앞으로 많이 나와 있던 것이 실점의 화근이 되었다. 대구 이현창은 자신에게 전달된 공중볼을 다이렉트 로빙슛으로 경남의 골대에 꽂아 넣었다. 이 날의 유일한 골이었다. 경남과 대구는 이후로도 계속 주고 받는 공격을 보이며 다양한 실험을 했지만 결국 0-1로 마쳤다. 경남은 연습경기에서 비록 0-1로 지긴 했지만' 이용래' 노용훈' 전준형' 김태욱' 김종수' 송호영 등의 어린 선수들이 K리그 팀과의 첫 연습경기에서 주눅들지 않고 좋은 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밝은 미래를 예고했고' 첫 선을 보인 외국인 수비수 호제리오도 장신을 이용한 공중볼 장악 능력과 위치선정' 유연한 볼 키핑으로 이어지는 속공 패스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포스트 산토스 시대를 열었다. 경남은 28일(토) 오후3시에는 진주 문산스포츠파크에서 중국 슈퍼리그 5위팀 산서중신팀과 연습경기를 가진다. <사진 설명> 위 : 이용래 선수가 대구의 수비진을 돌파하고 있다. 아래 : 인디오 선수가 공을 전달할 곳을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