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 FA컵 4강 진출

관리자 | 2008-11-05VIEW 4039

경남FC가 하나은행 FA컵 전국선수권대회 8강전에서 광주 상무를 1-0으로 제압하고 창단 후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경남은 부상 중인 선수들을 제외한 베스트 멤버를 총동원하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여준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최전방에 인디오와 김동찬을 내세웠고' 좌우 윙으로 박진이와 김대건이 나섰고' 미드필더 중앙에 김영우' 서상민' 김근철이 위치했다. 수비라인은 박재홍' 산토스' 김종훈이 마지막으로 골리에는 이광석이 합천공설운동장에 모습을 보였다. 경기 초반 먼저 기세를 잡은 쪽은 광주였다. 광주는 박규선의 우측 공격에 이어진 크로스로 수비진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광석이 잘 막아냈다. 곧이는 광주 박광민의 슈팅도 잘 막아낸 경남은 단 번의 역습에 골을 만들어내는 결정력을 보여줬다. 전반10분 인디오는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수 3명을 단숨에 따돌리며 골문 앞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린 것을 김동찬이 골로 연결시켰다. 인디오의 개인기와 넓은 시야가 돋보였다. 광주는 K리그의 부진을 FA컵으로 명예 회복을 바라는 듯 이후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양 측면을 활용한 계속된 광주의 공격을 적절히 차단하며 계속된 카운터 어택을 시도하던 경남은 34분 또 한번의 찬스가 인디오에 왔지만 골키퍼와 일 대 일 상황에서 그의 슛이 국가대표 수문장 김용대에 걸리며 추가 득점의 기회를 날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경남은 최근 부상 재활 중이던 이상홍을 김근철 대신 투입하며 수비를 더욱 탄탄하게 했다. 아직 최상의 컨디션을 회복하진 못했지만 주말 전북과의 일전을 앞두고 실전 감각을 높이고' 수비 안정화를 위한 선택이었다. 후반 9분에는 첫 골의 주인공 김동찬 대신 경남의 황태자 김진용을 투입하며 공격 전술에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은 동점골을 넣기 위한 광주의 계속된 공세에 경남은 산토스의 호수비와 이광석의 선방으로 버텨냈다. 경남은 후반 13분 인디오의 크로스를 김영우가 발리로 연결하는 슈팅을 보여주긴 했지만' 18분 광주의 위협적인 프리킥과 21분 박규선의 패스에 이은 최재수의 슈팅 등 위기 상황을 막아내기 급급했다. 30분과 37분에도 계속 위협적인 기회를 내주자 경남은 공격형 미드필더 김영우를 대신해 수비수 정우승을 투입하며 승리를 지키기 위한 전략을 펼쳤다. 광주는 계속 추격전을 펼쳤지만 후반 44분 박규선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고 결국 경남이 1-0으로 승리했다. 한편 프로축구경기가 처음 열린 합천공설운동장에는 수요일 오후 2시 경기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 입추의 여지가 없는 많은 관중들이 모여 경남FC의 승리를 축하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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