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졌지만 가능성 확인한 수원원정경기
관리자 | 2008-09-25VIEW 3790
경남FC 6강 PO진출 좌절 수원에 1-2 분패 경남' 졌지만 가능성을 확인한 수원원정경기 컵 대회 6강 진출의 배수진을 쳤던 경남FC가 수원에 패해 6강진출이 좌절됐다. 컵대회 최종 성적은 A조 4위(승점 13/ 3승 4무 3패/ 득점 12' 실점 12). 경남은 24일 오후 7시 30분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컵 대회 10R경기에서 90분 내내 공격축구로 상대를 위협했지만 결국 골결정력 부족으로 1-2로 아쉽게 패했다. 하지만 어린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반드시 이겨야 6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경남은 파격적인 엔트리로 이번 경기에 임했다. 투톱으로는 알미르와 김영우가 바로 밑에 쳐진 공격수로 김동찬이 선발 출전했고' 미드필더로 좌우에 공오균과 김광명이' 중원에는 김효일과 이상민이 위치했다. 3백으로는 김종훈' 정상훈' 이지남이 골리는 성경일이 포진하며 전반적으로 주전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선수 구성을 했다. 수원 역시 1.5~2군 선수들이 주로 나왔으나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전반 비록 1군 무대에서 많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던 선수들로 양팀이 구성되었지만 경기 내용만큼은 빠르고 활기찬 공격을 45분 내내 선보였다. 경남은 경험많은 미드필더 공오균과 김효일이 경기를 리드하며 수원의 골문을 위협했다. 수원 역시 빠른 역습을 중심으로 경남의 골문을 노렸다. 일진일퇴의 공방이 치열하던 전반 정적을 깬 것은 수원이었다. 수원은 전반 14분 06년 시즌 혜성같이 나타나 멋진 활약을 펼쳤던 배기종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수원의 최성환이 긴 패스를 루카스가 머리로 받아 배기종에 연결한 볼이 골로 연결되었다. 이후 수원의 공세는 더욱 거셌다. 경남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했고' 수원에 몇차례 위협적인 역습으로 힘든 전반을 보냈다. 후반 들어서도 경남은 원활한 공격이 이루어지지 않자 10분 공오균과 김광명을 빼고' 인디오와 서상민을 투입하며 공격 강화에 나섰다. 그러면서 경남은 김영우를 오른쪽으로' 알미르를 왼쪽 윙으로 배치하였고' 김동찬과 서상민을 투톱으로 인디오를 쳐진 공격수로 위치해 전반에 비해 좀 더 공격적인 전형을 띄었다. 수원도 백지훈과 서동현을 투입했다. 수원의 마지막 교체선수인 안효연에 의해 후반 26분 팀의 2번째 실점을 했다. 교체로 들어온지 3분만에 백지훈이 전방으로 길게 찔러준 스루패스가 안효연에게 연결되자 수비를 제치고 골로 연결시켰다. 실점 직후 경남은 곧바로 이상민을 대신해 박종우를 투입하며 역전 드라마를 꿈꿨다. 후반 35분 경남은 역습에 의해 드디어 한 골을 만회했다. 인디오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동찬이 다이빙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경남의 공격이 점점 살아나며 점차 경기를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경남은 마지막까지 수원의 문전을 위협하며 찬스를 계속 만들어갔지만 수원에 결국 1-2로 패하며 컵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의 목표 달성을 실패했다. 하지만 평소 기회를 자주 가지지 못했던 선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K리그 6강 진출을 위한 좋은 경험이 되었다. 조광래감독도 "강팀 수원을 상대로 아쉽지만 잘 싸웠다" 며 선수들을 격려했고 토요일 대전전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 경남은 27일(토) 오후 7시 양산종합운동장으로 대전을 불러들여 리그20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경남 대 수원 역대전적=2승 3무 6패(9득점 20실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