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중장기 발전 세미나 (요약)

관리자 | 2007-10-16VIEW 4192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경남FC의 재정 안정을 위해 새로운 자본 구조 모색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오전 10시 창원전문대 4호관 강당에서 열린 경남FC 중장기 발전 세미나에서 ‘재정 안정을 위한 자본구조 변경’이라는 주제발표에 나선 신문선 명지대 교수는 “재정난을 겪고 있는 것은 다른 시민구단도 마찬가지이지만' 경남FC의 경우에도 이미 자본을 잠식당한 상태로 심각한 위기가 곧 닥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이어 “경남FC의 구단 재정 안정을 위해 기존 도민주주에다 대기업이 주주로 참여하는 제3의 방식의 자본구조 등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구단 운영의 안정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두고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STX의 인수설이 나도는 프로야구 현대유니콘스와의 문제에 대해 신문선 교수는 참석자들 상대로 절대 오해가 생기기 않도록 해달라는 당부를 한 뒤 “해외시장 개척이 그룹의 발전에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중공업 중심의 대기업인 STX의 경우 개척대상 국가 등을 감안할 때 야구보다는 축구가 기업의 입장에서 유리할 것”이라는 내용의 설명을 했다. 경남FC는 창단 이후 83억 여원의 적자가 발생했고' 올해 재정운영규모로 미루어 2008년에도 약 30억원 정도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이럴 경우 ‘지자체가 주도하는 도민구단’인 경남FC가 기존 도민주주를 승계하는 ‘지역기업형 도민구단’으로 자본구조가 바뀌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지역밀착형 경남FC 만들기‘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인제대 정수호 교수는 “현재 경남FC가 지역 밀착이 어려운 이유는 지역 연대감이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며 20개 시군별로 경남FC가 ‘우리구단’이라는 인식이 미흡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지자체마다 단계별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는 한편 시ㆍ군 단위별로 사업을 펼치고' 지역기업과 연계해야 통합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이어 경남도내 10개 시와 10개 군에 맞는 맞춤형 지역 브랜드를 창출해야 하며' 선수들의 사회 활동 기여제를 도입해 선수들이 의무적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 요지> ❍ 강종효(매일경제 기자) 기업 마인드가 취약한 구조에서는 경남FC의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수원삼성이 삼성전자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고 FC서울이 GS를 모태로 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40억 이상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경남FC가 새 주인을 찾는 것은 너무나 절실하다. 이를 경우 당연히 경남을 거점으로 하는 기업이 맡는 것이 당연하다. ❍ 이연호(상화도장개발 대표이사) 지역기업으로 메세나 2호로 참석하면서 느낀 점이다. 대기업만 참여 가능한 줄 알았는데 이번에 참여하면서 작은 지역기업도 참여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전 직원가족들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을 하면서 직원 화합에도 도움이 됐다.. 소액주주와 중소기업도 경남FC와 함께 참여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코스닥 등록까지도 염두에 두고 멀리 봐야 한다. ❍ 김태석(마산문화방송 기자) 시ㆍ군 축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잠재적인 수요자 층을 개발하고 자원봉사자를 확대 운영해야 한다. 도서지역 및 산간 벽지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초청 관람은 이들 지역 어린이의 문화적인 소외감을 해소한 것은 도민구단의 정체성과 역할이라는 측면에서 대단히 바람직한 것이라 생각한다. 또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축구리그를 창설해 광범위한 지지층을 확보하고 축구인재를 발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 정성윤(경남축구협회 부회장) 운동장 주변에 볼거리와 먹을거리' 공연 등 다양한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축구하는 날이 기다려지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지역의 유치원 초등학교 등 유소년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이 필요하다고 본다. ........................................................................................................ 2007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정규리그를 4위로 마감한 경남FC가 마련한 이날 토론회에는 일반 시민과 축구관계자 1백여명의 방청객이 몰려 최근 높아진 경남 FC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우환 사무국장의 사회로 전형두 대표이사의 인사말' 주제발표와 토론' 방청객 질문과 답변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열띤 토론과 질문이 이어져 예상보다 1시간이나 초과하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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