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관리자 | 2025-10-01VIEW 158
경남FC 통합축구단이 한계를 뛰어넘은 도전을 통해 플레이원컵 A조 3위에 올랐다.
경남FC 통합축구단은 지난 9월 26일(금)~9월 28일(일), 충북 제천축구센터 일원에서 열린 ‘2025 K리그 PlayONE CUP(이하 플레이원컵)’에 참가했다.
스페셜 선수(발달장애인) 8명, 파트너 선수(비장애인) 9명으로 구성된 경남FC 통합축구단은 대회 최상위 그룹인 A조에 속해 제주SK, 부산아이파크, 포항스틸러스 통합축구팀과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날, 지난해 유니파이드컵 우승팀 제주SK와 3-3으로 비기며 기대감을 올린 경남은 부산아이파크와 치열한 공방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둘째날에는 수중전 속에서 포항스틸러스에 1-3으로 아쉽게 패배하며 A조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은 제주SK와의 경기에서 전반전에 3골을 내어주고도 3골을 따라가 무승부를 이뤄냈다.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도 전반전에 2골을 내어주고 후반전에 3골을 몰아치며 포기하지 않고 한계를 뛰어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주최측 및 타 구단 관계자들로부터 일명 ‘좀비 축구’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회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경남FC 통합축구단 이경민 감독은 “어려운 대진과 일정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구단을 대표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