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팬들과 함께한 ‘Home Away 원정도 홈처럼!’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 쾌적한 영화관에서 원정경기를 홈경기처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팬 체험형 이벤트다. 팬들은 메가박스 창원점에 모여 ‘하나은행 K리그2 2025’ 24라운드 성남전 원정경기를 대형 스크린으로 시청하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경기 시작 전에는 응원단장의 주도로 응원 연습을 진행해 분위기를 달궜고, 이동형 메가스토어를 운영해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며 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경기 중에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따라 환호와 탄식이 이어졌고, 현장 못지않은 뜨거운 열기가 극장을 가득 채웠다.

하프타임에는 스크린을 활용한 퀴즈 이벤트와 경품 증정이 진행되어 관람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번 행사 입장 수익은 경남FC 유소년재단에 전액 기부되며, 더위와 장거리 원정에 대한 부담 없이 팬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또한, 행사 참가자에게는 다음 홈경기 할인권이 제공되어 자연스럽게 홈경기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혜택도 주어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경남FC 팬은 “장거리 원정 이동은 부담되지만, 현장감은 느끼고 싶었는데 쾌적한 극장 환경에서 경남을 응원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FC는 이번 행사에 대한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다음 원정경기인 9월 6일(토) 충북청주전도 메가박스 창원에서 관람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