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김천에 아쉬운 패배

관리자 | 2023-07-24VIEW 1372



경남FC, 김천 상대 0-2 아쉬운 패배
설기현 감독, “이번 패배 아쉬지만 이길때도 있고, 질때도 있기에 다음 경기에서도 우리는 집중력을 가지고 하던 방식대로 플레이하겠다”


경남FC는 23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김천상무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원기종, 박민서, 카스트로, 송홍민, 이광진, 모재현, 박민서, 박재환, 이강희, 권기표, 고동민이 선발로 나섰다.

양 팀은 리그 1, 2위 팀들간의 경기답게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부딪혔다. 시작부터 잦은 파울이 이어지던 경기에서 경남은 원기종과 박민서를 중심으로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기회를 잡지 못했던 경남은 전반 35분 김천에 프리킥을 내주면서 골을 허용했다. 이를 만회하고자 부단히 뛰었지만 전반은 이대로 끝이 났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카스트로와 권기표 대신 글레이손과 이준재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공격적인 변화를 가져왔지만 후반 2분, 경남은 아쉬운 수비 실수로 김천에 한 골을 더 허용했다.

경남은 흐름을 가져오고자 다시 한번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박민서와 이광진이 나가고, 레오와 우주성이 들어왔다. 

레오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만들어낸 원기종, 글레이손의 연계 플레이는 원기종의 크로스가 김천의 수비벽에 막혔고, 이준재의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수비를 뚫고 이어진 슈팅은 골대를 넘어갔다.

경남은 후반 23분 마지막 교체카드로 모재현 대신 조상준을 통해 변화를 가져오고자 했다. 하지만 이후 이어진 공격에서 글레이손의 헤더슛이 골대를 넘기고, 공격은 수비벽에 막히면서 골문을 흔들지는 못했다.

결국 경남은 경기를 만회하지 못하고, 아쉽게 0-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설기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전술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김천이 우리 구단을 상대로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하는 지 고민한 듯 하다”며 “우리가 이길 때도 있고, 질 때도 있다. 승격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되냐가 결국 승격을 판가름하기에, 우리는 집중력을 가지고 하던 방식대로 플레이하겠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남은 29일 토요일 오후 7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김포FC와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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