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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1일만의 5연승’ 경남FC, 안산에 3-1 승리로 1위 탈환

관리자 | 2023-07-10VIEW 682



경남FC, 안산 상대 글레이손 2경기 연속 멀티골, 원기종 쐐기골로 3-1 승리
2023시즌 글레이손 10골, 원기종 8골로 득점 선두 1, 2위 나란히


경남FC가 2,151일만에 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1위에 다시 올랐다.

경남FC는 9일 오후 6시 반 창원축구센터에서 안산그리너스FC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원기종, 글레이손, 카스트로, 송홍민, 우주성, 모재현, 박민서, 박재환, 이강희, 권기표, 고동민이 선발로 나섰다.

경남은 전반 28분 선제골이 터졌다. 안산 골키퍼가 찬 공이 모재현에게 향했고, 이를 놓치지 않았다. 모재현은 크로스를 올렸고, 글레이손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4분, 경남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골을 추가하며 앞서 나갔다. 우주성이 올린 크로스가 안산 수비의 뒷공간으로 전해졌고, 글레이손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준재가 들어왔다. 후반 22분 조상준과 설현진, 후반 28분 이광진, 후반 32분에는 유준하를 연이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후반 36분 경남의 쐐기골이 터졌다. 원기종은 본인이 얻어낸 프리킥 기회에서 이광진이 올려준 공을 직접 해결했다. 골문으로 그대로 차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경남은 안산에 후반 38분 만회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결국 경기는 3-1로 끝이 났다.

설기현 감독은 “안산전이 부담되고 어려운 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최선을 다해줘서 값진 승리를 거둔 것 같다”며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글레이손은 “2경기 연속으로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승리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다. 리그 1위로 승격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승격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 승리로 1위를 탈환한 경남은 16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드래곤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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