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원기종 멀티골’ 경남FC, 충남아산 징크스 깨고 1위 탈환

관리자 | 2023-06-12VIEW 1351






원기종 멀티골 기록하며 충남아산FC 상대 2-1 승리, 충청권 3연전 3연승
2021년 5월 23일 충남아산전 승리 이후 7경기 무승 이후 2년 1개월만의 승리
올 시즌 구단 홈경기 최다관중 집결 창원축구센터 홈경기 관중 수 4,159명

경남FC가 원기종의 멀티골로 충남아산FC 징크스를 깨뜨리고 1위로 다시 올라섰다.

경남FC가 10일 오후 6시 반 창원축구센터에서 충남아산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1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글레이손, 원기종, 카스트로, 이민기, 송홍민, 모재현, 박민서, 박재환, 이강희, 이준재, 고동민이 선발로 나섰다.

경남은 전반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원기종과 글레이손이 시작과 동시에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고 슈팅으로 이어졌다. 결국 전반 3분만에 경남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글레이손이 측면 크로스가 원기종의 다이빙 헤더로 연결됐다. 골키퍼 맞고 나온 공이 집중력을 잃지 않았던 원기종의 슈팅으로 다시 이어져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충남아산의 반격이 이어졌지만 전반동안 고동민의 선방이 이어졌다. 이후 이어진 후반 3분, 경남은 충남아산의 공격에 일격을 당했다.

경남은 이민기와 카스트로 대신 우주성과 미란징야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분위기 반전을 꾀했던 경남은 후반 17분 글레이손을 불러들이고 조상준이 들어갔다. 후반 23분 미란징야의 날카로운 헤더는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7분 뒤 원기종의 왼발 슈팅은 골문을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경남은 모재현을 대신해 설현진을 투입하며 남은 교체 기회를 사용했고, 이는 적중했다. 후반 44분 설현진이 왼쪽 측면 돌파 후 크로스된 공을 원기종이 헤더로 연결하며 충남아산의 골문을 열었다.

설기현 감독과 원기종 모두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 결과로 충남아산전 징크스를 깨서 좋다. 2년 동안 충남아산한테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좋은 결과를 냈고, 앞으로 경남이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전했다.

한편 경남은 이번 승리로 충청권 3연전에서 3연승을 기록했고,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기분 좋게 1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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