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부천 상대로 리그 첫 무실점

관리자 | 2022-05-19VIEW 1013



-티아고 결승골 속 1-0 승리

경남FC가 부천 원정길에서 리그 첫 무실점으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경남FC는 18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 1995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1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하남, 에르난데스, 정충근, 이우혁, 이광진, 고경민, 이민기, 박재환, 김명준, 이준재, 손정현이 선발로 출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경남은 한 차례 위기를 맞긴 했지만 곧바로 전열을 재정비했다. 그 중심에는 고경민이 있었다. 고경민은 전반 6분 과감한 슈팅으로 포문을 열더니 전반 15분에는 이민기의 크로스를 결정적인 헤더로 연결해 분위기를 주도했다.

한 차례씩 위협적인 상황을 주고받은 양 팀은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경남도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압박하면서 부천을 막아냈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설기현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윌리안, 티아고, 모재현을 동시에 투입하면서 과감한 변화를 선택했다. 이번에도 설기현 감독의 용병술은 적중했다. 후반 7분 경남의 역습이 전개됐고, 이광진이 절묘하게 티아고에게 패스를 전달했다. 티아고가 침착하게 마무리에 성공해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 이후 경남은 주도권은 내줄지언정 수비가 흔들리지는 않았다. 상대의 공격을 철저하게 봉쇄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끈질긴 투혼으로 경남은 티아고의 선제골을 지키면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경남은 컵대회 포함 5경기 무패행진(4승 1무)를 달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제 경남은 상위권 진입을 코앞에 두게 됐다.

경기 후 설기현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부천이 왜 2위인지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 그래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찬스 만들어 힘겹게 승리했다. 전반 찬스를 놓치면서 후반 힘들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후반 교체가 적중해 승리를 하게 됐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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