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김종부 감독 사퇴 발표..."영광의 날들 잊지 않겠다"

관리자 | 2019-12-26VIEW 7221


김종부 감독이 경남FC 지휘봉을 내려놨다.

경남은 2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경남은 26일 김종부 감독과 동행을 마치기로 했다. 당신과 함께한 영광의 날들을 절대 잊지 않겠다. 당신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7시즌 K리그2 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인 김종부 감독은 2018년 K리그1 2위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첫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구단과 함께 역사를 썼지만 2019시즌은 좋지 못했다. 주축 선수였던 말컹, 박지수, 최영준 등을 내보낸 경남은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하며 위기를 맞았다.

경남과 김종부 감독은 상황을 반전시키고자 했지만 결국 강등으로 이어졌다. 김종부 감독은 부산 아이파크와 승강 플레이오프 홈 2차전에서 패배한 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강등은 감독의 책임이다. 내 능력의 문제다”라며 고개를 숙인 바 있다.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