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아시아 무대 첫 승이 필요한 경남FC 베테랑 미드필더 배기종이 필승 의지를 다졌다. 
경남은 오는 12일 오후 9시 45분 말레이시아 조호르바루에 위치한 탄 스리 다토 하지 하산 야노스 스타디움에서 JDT(조호바루 다룰 탁짐)과 2019 ACL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2차전 원정을 치른다. 1차전 산둥 루넝과 2-2로 비겨 놓친 첫 승의 아쉬움을 JDT전에서 씻으려 한다. 
배기종은 경기 하루 전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팀 지난 산둥 루넝과의 경기에서 비겼기 때문에 JDT와의 경기는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이다. 리그에서 인천과 경기에 1-2로 져서 힘든 상황이라 생각 할 수 있지만, 정신력으로 승리를 쟁취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변수가 있다면 한국과 다른 더운 날씨다. 다소 쌀쌀한 한국에서 넘어온 만큼 날씨 적응이 승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배기종은 “한국은 날씨가 추운 편이다. 하지만 동계 때 괌과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적응 하는 데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크게 상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