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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니모토 결승골' 경남, 수원 2-1 꺾고 'K리그1 준우승 확정'

운영자 | 2018-11-25VIEW 5836


경남이 안방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꺾었다.

경남은 25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7라운드 수원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데얀의 동점골로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쿠니모토가 결승골을 넣으며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울산이 제주에 패배하면서 리그 2위로 챔피언스리그 직행에 성공했다.

경남은 김효기와 조재철이 최전방에 나섰다. 중원은 파울링요, 최영준, 김준범, 네게바로 구성됐다. 포백은 최재수, 김현훈, 박지수, 우주성을 배치했고, 골키퍼 장갑은 이범수가 꼈다.

수원은 데얀과 박기동이 경남 골망을 노렸다. 허리는 염기훈, 사리치, 조원희, 전세진이 나섰다. 수비는 홍철, 조성진, 곽광선, 신세계로 구성됐다. 골문은 노동건이 지켰다.

탐색전은 팽팽했다. 경남은 김효기와 조채철이 최전방에서 수원 골망을 노렸다. 수원은 측면을 활용해 경남 진영에 파고 들었다. 전반 20분 경남이 공격 템포를 올렸다. 최영준이 수원 박스 안까지 침투했다. 

주도권 싸움은 계속됐다. 경남이 네게바, 파울링요를 활용해 역습을 시도했다. 네게바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수원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선제골은 경남이었다. 전반 38분 파울링요의 슈팅을 김효기가 밀어 넣었다. 전반전은 경남의 1골 리드로 끝났다.

달아오른 그라운드 열기는 후반전에도 뜨거웠다. 경남은 수원 측면을 연이어 파고 들며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수원은 염기훈이 키를 잡고 공격을 지휘했다. 후반 9분 데얀을 맞고 경남 골망이 흔들렸지만 오프사이드로 인정됐다.

우주성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수원을 놀라게 했다. 박지수도 과감한 빌드업으로 최후방 공격을 담당했다. 수원은 짧은 패스로 경남 진영에 침투했고, 코너킥 등 세트피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김현훈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다. 후반 37분 데얀이 침착하게 페널티 킥을 처리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경남에는 쿠니모토가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추가골을 넣으며 승리의 파랑새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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