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FC, 울산 원정서 0-1 아쉬운 패배

운영자 | 2018-10-28VIEW 5853


경남FC가 울산 원정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경남은 28일 오후 4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4라운드에서 울산 현대와 맞대결에서 후반 30분 임종은에게 아쉬운 선제골을 내줬다. 경남은 울산전 패배로 그 동안 지켰던 2위 자리를 내줬다.

울산은 4-2-3-1을 가동했다. 원톱에 주니오, 2선에 김승준, 에스쿠데로, 황일수가 나섰다. 허리는 믹스, 박용우가 구축, 포백은 박주호, 임종은, 리차드, 김태환, 골문을 오승훈이 지켰다.
경남은 4-4-2를 꺼냈다. 투톱에 파울링요, 말컹이 배치됐고, 미드필드는 네게바, 쿠니모토, 김준범, 김효기가 꾸렸다. 수비는 이광진, 박지수, 김현훈, 우주성이 형성, 최후방을 이범수가 사수했다. 

양 팀에 물러섬은 없었다. 울산 박용우가 슈팅을 시도하자, 쿠니모토가 환상적인 왼발 아웃프런트 슈팅으로 맞섰다. 골이나 다름없는 볼이 오승훈 손에 걸렸다. 울산은 박주호와 김태환의 크로스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중반 들어 울산이 공격 라인을 올렸다. 경남은 짜임새 있는 수비로 맞섰다. 최전방 말컹에게 연이어 긴 볼을 투입했다. 몇 차례 세트피스는 무위에 그쳤다. 치열했지만 결정적인 슈팅이 나오지 않았다. 경남은 42분 쿠니모토의 아크 먼 거리 프리킥을 시도했고, 전반전은 무승부로 끝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에스쿠데로, 황일수를 빼고 한승규, 김인성을 투입했다. 경남은 박지수 대신 최재수를 넣어 측면에 변화를 줬다. 이후 경남이 더 공격적으로 나서며 그라운드가 뜨거워졌다.

후반 6분 말컹이 아크에서 리차드의 파울을 이끌어냈다. 이어진 최재수의 프리킥은 무위에 그쳤다. 10분 파울링요 대신 최영준으로 중원에 힘을 실었다. 1분 뒤 네게바 크로스에 이은 김효기 헤딩 슈팅이 울산 골키퍼 오승훈 품에 안겼다. 이범수도 주니오의 슈팅을 동물적으로 선방하며 골문을 지켰다.

팽팽한 0의 균형이 깨졌다. 경남은 코너킥 상황에서 임종은에게 헤딩 골을 헌납했다. 실점한 경남은 공격 라인을 올려 반격했다. 후반 33분 말컹을 활용해 페널티 박스 안을 장악했다. 그러나 울산은 탄탄한 수비로 방어했다. 이후에 골망은 흔들리지 않았고 승리의 여신은 경남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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