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말컹 멀티골' 경남, 대구와 아쉬운 2-2 무승부

운영자 | 2018-09-26VIEW 5342


경남FC가 대구 원정에서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 막판 실점으로 아쉬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남은 26일 오후 2시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구FC와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30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가 3톱을 구축했고 강윤구, 류재문, 정승원, 정우재가 중원을 맡았다. 박병현, 홍정운, 한희훈이 3백을 구성했고 조현우가 골문을 지켰다.

경남은 4-4-2 전술을 내세웠다. 조영철과 말컹이 투톱을 구성했고 김준범, 최영준, 쿠니모토, 네게바가 중원을 맡았다. 포백은 박지수, 김현훈, 최재수, 이광진이 구축했고 이범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남이 전반 초반 부터 날카로운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10분 말컹, 조영철이 슈팅을 시도하며 대구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대구도 김대원, 세징야 등을 필두로 반격했다.

두드리면 열렸다. 경남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비디오판독시스템(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었고, 말컹이 강력한 슈팅으로 대구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돌입하자 대구가 공격 템포를 올렸다. 후반 17분 세징야가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경남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반격했지만 골문을 허용했다. 후반 23분 정우재가 우측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제어하지 못했고 에드가에게 동점골을 허락했다. 

그러나 경남의 한 방은 매서웠다. 후반 26분 말컹이 쿠니모토의 크로스를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으로 마무리 했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승리의 여신은 경남에 미소 짓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대구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세징야에게 실점했다.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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