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말컹 극장골' 경남FC, 전남과 3-3 무승부

운영자 | 2018-09-16VIEW 5623


'해결사' 말컹이 경남FC를 구했다.

경남은 16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8라운드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전 전남에 3골을 헌납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말컹의 극장골로 승점 1점을 얻었다.

경남은 김효기 김종진, 네게바가 최전방 화력을 이끌었다. 허리는 쿠니모토, 파울링요, 하성민이 배치됐다. 포백에는 최재수 김현훈 우주성 이광진이 섰고,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

전남은 스리백을 가동했다. 허용준, 마쎄도, 최재현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완델손, 김영욱, 한찬희, 최효진이 조율했다. 수비는 양준아, 허재원, 가솔현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호승이 꼈다.

경남이 전반 중반 선제골로 분위기를 탔다. 전반 25분 김효기가 방향만 돌린 슈팅으로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한 전남은 마쎄도, 완델손이 경남 골대를 겨냥했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경남은 전남의 다급함을 역이용했고, 김종진이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전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이범수가 마쎄도 페널티 킥을 방어하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이상헌에 멀티골을 허용하며 2-2 동점이 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전남이 1분 뒤 경남 골망을 흔들며 점수 차이를 뒤집었다.

예상 외의 결과에 경남이 흔들렸다. 경남은 집중력을 발휘해 막판 공세에 나섰다. 두드리면 열렸다. 경기 종료 직전 말컹이 극장골을 넣으며 경남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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