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김종부 감독 "울산전 무승부는 만족한다"

운영자 | 2018-08-15VIEW 5598


김종부 감독이 무승부만 만족했다. 정신력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은 15일 오후 7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3라운드 울산전에서 3-3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이 전반전 연속골을 넣어 위기에 몰렸지만, 최영준과 말컹이 후반 막판 득점에 성공하며 값진 승점 1점을 선사했다.

김종부 감독은 극적인 무승부에 만족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할 말이 많은 경기다. 오늘은 말컹, 네게바 등이 마음의 여유를 너무 가졌다. 볼 컨트롤 능력이 떨어졌다. 3골을 만회하고 추격했다. 무승부는 만족하지만 지속적으로 이런 부분들이 나온다"며 경각심을 일깨웠다.

집중력과 정신력을 발휘해 고비점을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종부 감독은 "생각 이상의 결과를 내면서 정신적으로 느슨해졌다. 우리 팀의 고비점이라고 볼 수 있다. 선수 멘탈과 컨디션이 고비점이었다. 어떤 부분을 잘하고 상기해야 하는지 강조 했는데 스포츠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크게 좌우한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선제골을 넣은 최영준은 어떻게 평가했을까. 당근과 채찍을 들었다. 김 감독은 "중원에서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다. 그래서 득점을 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정신력이 약해지면서 빌드업이 많이 약화됐다. 어떤 점을 더 보완하고 다져야할 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항상 그런 부분을 인지하고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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