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경남의 돌풍, 리그1위 전북에 보여준다

운영자 | 2018-08-03VIEW 5454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7월 6경기에서 4승 2무의 무패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경남은 2018시즌 리그 2위 돌풍을 압도적인 선두 전북에 보여줄 생각이다.

경남은 오는 5일(일) 저녁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2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리그 20라운드 서울 원정경기에서 말컹의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과 최영준의 시즌 마수걸이 골로 짜릿한 3-2로 승리를 쟁취했다. 서울전 승리로 승점 36점을 확보한 경남은 리그 3위 수원과 승점 1점 차를 유지하며 2위에 머물렀다.

경남에 전북은 아픈 상대다. 지난 4월 11일 안방에서 호기롭게 나섰지만 완패했다. 당시 경남은 여론의 관심과 기대 속에 전북을 상대했지만 막강한 스쿼드를 넘지 못했다. 이번에도 쉽지 않지만, 리그 2위 돌풍을 전북전에 보여주려 한다.

경남은 지난 패배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맞불을 놓기 보다 선수비 후역습으로 전북을 상대할 예정이다. 후반기 유지훈, 이광진 영입과 말컹과 네게바가 좋은 호흡을 보여 탄탄한 수비와 공수 밸런스를 자랑한다. 선수비 후역습은 경남 돌풍의 핵심이다.

전북은 신형민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고 김민재, 장윤호, 송범근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다. 포지션의 공백을 적절히 활용해 전북을 괴롭힐 생각이다. 말컹도 "지난 맞대결에서는 전북에게 속수무책 없이 당했다. 최강희 감독이 나를 말랑하게 만들고 물컹하게 하겠다고 하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진가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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