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소식

‘말컹 2골 폭발’ 경남, 강원 3-1 꺾고 4연승 질주

운영자 | 2018-04-01VIEW 5659


말컹이 또 터졌다. 3경기 만에 6골이다. 경남은 말컹 결승골에 힘입어 강원을 꺾고 쾌조의 4연승을 해냈다.
경남FC는 1일 오후 4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4라운드 강원FC전에서 3-1로 승리했다. 경남은 강원을 꺾고 리그 4연승 행진을 내달리며 돌풍의 주역이 됐다.
강원은 김승용, 정조국, 디에고가 경남 골문을 노렸다. 허리는 김영신, 정석화, 박정수로 구성됐다. 포백은 강지훈, 김오규, 발렌티노스, 정승용이 포진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호준이 꼈다.
경남은 말컹과 쿠니모토가 투톱을 이뤘다. 중원은 네게바, 하성민, 최영준, 우주성이 배치됐다. 수비 라인은 우주성, 김현훈, 여성해, 이재명으로 구성됐다. 경남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탐색전은 짧았다. 양 팀은 거친 몸싸움으로 주도권 싸움을 했다. 강원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경남 골문을 노렸다. 정조국과 디에고가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경남 수비를 위협하기도 했다.
전반 중반에 접어들자 경남이 공격 템포를 올렸다. 네게바가 유려한 개인기로 강원을 상대했고 쿠니모토, 말컹 등이 짧은 패스로 유기적인 연계를 보였다. 강원이 위협적인 프리킥 등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손정현이 동물적인 선방으로 막아냈다.
선제골은 경남이었다. 전반 40분 네게바가 올린 크로스를 말컹이 정확한 헤딩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완벽한 슈팅으로 마무리한 뛰어난 결정력이었다. 전반전은 경남의 리드로 끝났다.
경남의 공격은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탄력 좋은 네게바가 강원 진영을 침투했고 김신과 말컹이 강원 골망을 노렸다. 강원은 측면 공격에 이어 정조국의 박스 안 쇄도로 경남 밸런스를 흔들었다.
후반 20분 강원에게 실점했다. 제리치가 정조국 패스를 받은 이후 경남 수비를 이겨내고 골문을 흔들었다. 그러나 말컹이 추가골을 넣으며 강원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남이 강원 추격을 완전히 꺾었다. 배기종이 측면에서 시도한 과감한 크로스를 김효기가 처리해 팀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경남은 박지수를 투입해 수비적인 경기 운영을 했고, 강원 원정에서 승점 3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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