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선수단은 1월 28일부터 시작된 터키에서의 전훈을 마치고' 2월 20일 오후 1시15분 TK0090편으로 인천공항에 입국했다. 3주간의 전지훈련 기간동안 유럽 축구팀들과 총 12번의 경기를 가져 3승 4무 5패' 총 16득점 14실점을 기록했다. 루시아노 선수는 이 기간 총 5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하였고' 신병호 선수는 팀 내 최다인 3도움을 기록했다.
이 번 전훈으로 경남FC 선수단은 신생팀의 최대 약점인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12차례의 유럽팀들과의 실전 경험은 K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는데 밑바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06시즌을 이끌어갈 베스트 11의 윤곽을 잡은 것 역시 큰 수확이다.
박항서 감독은 “이번 전훈의 최대 목표는 조직력 정비와 전술 훈련이었는데 좋은 훈련 여건' 수준 높은 연습경기 상대 등으로 인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신인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좋은 기회였고' 이번 전훈으로 이정래' 강민혁' 김효준 등의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다.”
경남FC 선수단은 23일 함안에서 다시 국내 훈련을 시작하며 3월 1일 중국 충칭구단과의 초청경기와 12일부터 개막되는 K리그를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