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는 "훈련중" 구단은 "난장판" 골아프네!?!?
김점식 | 2006-07-18VIEW 2178
경남FC' 선수는 '훈련중' 구단은 '싸움중' 경남FC 함안 훈련캠프 현장 ‘홈팬들의 기쁨주기 위해’ 땀흘려 ‘축구는 멈출 수 없다.’ 경남FC 선수들이 머물고 있는 함안 클럽하우스. 17일 오후 이곳을 찾았을 때 인근 함안공설운동장에는 경남FC 선수들은 장대비에도 아랑곳 없이 훈련에 열중이었다. 이틀 전 수원 원정경기를 마치고 천근만근의 몸 상태지만 승리의 기쁨을 도민들에게 안겨주기 위한 단 하나의 목적으로 장대비 속에 나왔다. 빗방울인지 구슬땀인지는 몰라도 연신 얼굴을 훔쳐내리고. 공을 쫓아 이리저리 바쁜 발걸음을 옮기며 가쁜숨을 몰아쉰다. 하리도 보이고 정경호도 보인다. 하석주 코치는 선수 속에 선수로 함께 뛰며 달린다. 하반기 FA컵과 K리그도 줄을 잇고 있다. 우승컵까지 거머쥐지 않더라도 최소한의 상위권 성적을 내야 한다. 창단팀이지만 뭔가 해내겠다는 의지가 선수를 비롯한 코칭 스태프 모두의 얼굴에 역력하다. 윤덕여 코치는 “후반기에 더 좋은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생각밖에 없다”고 말했다. 인사권 문제로 어수선한 경남FC와는 대조적이다. 높으신 분께서 훈련장소를 한번쯤 찾는다면 경남FC가 나아갈 방향이 정립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축축한 잔디에 드러눕고 일어남을 반복하는 골키퍼의 연습장면을 뒤로 하고 함안공설운동장을 나왔다. 전강준기자 jkj@knnews.co.kr 입력 : 2006-07-18 오전 11:22:00 / 수정 : 2006-07-18 오전 11: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