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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복수] 여기는 인천' 인천 상공에 군함이가 떳다

윤거일 | 2006-06-06VIEW 4353

잠시 서울에서 생활을 하다보니 상암월드컵경기장에 이어 인천문학경기장까지 찾게 되었다. 규모도 크고 시설도 잘 되어있어 느낌이 좋았다. 그리고 예매표 가격이 4천원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티켓을 끊을 수 있었고' 입장하는데 가이드북(The UNITED)과 인천Utd.FC응원곡 CD까지 나눠줘서 가벼운 마음에 두손은 가득차게 되었다. 경기 시작전에는 전기리그 경남 대 인천(1:3)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틀어줬는데' 경기를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진 않았지만 우리 선수들 기를 죽이려는 속셈이 뻔히보였다. 하이라이트에 이어 위닝일레븐 게임으로 경남 대 인천 모의경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결과는 3:0으로 인천 승. 가소로웠다.(근데 벌써 새버젼이 나왔나? 플레이해보고 싶었다.) 그래도 다양한 볼거리와 기념품은 만족스런 서비스였다. 우리 구단도 본받도록. 이제 경기시작이다. 시작부터 신병호 선수의 돌파가 눈에 띄였고' 결국 신병호 선수가 일을 냈다. 전후반 잇달아 골을 기록한 것. 오늘의 Player of the Match로 신병호선수가 꼽힐만 하다. 더군다나 1경기에서 한선수가 처음으로 2골을 기록했다. 또한 처음으로 팀 3골을 기록하는데 일조했다. 오늘의 승리는 지난 울산전의 패배와 김성재 선수의 부상 등 악재가 겹친 가운데 이루어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전체적인 활기가 넘쳤고' 선수들의 조직력이 살아났다. 특히' 부진했던 용병 선수들의 부활-루시아누의 스피드가 살아났고 몸싸움을 통한 패스 연결이 눈길을 끌었으며' 하리의 공수 조율이 일품이었다. 무엇보다 우리의 홈에서 이렇게 먼 곳까지 원정을 함께한 서포터즈의 열광적인 응원이 뒷받침 되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단디의 힘차고 열정적인 응원과 크루의 옷벗는 응원(골을 넣을 때마다 남자분들이 상의를 벗는) 덕분에 인천 어린이들이 우리 서포터석으로 원정응원을 오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인천전 승리로 컵대회 원정 3연승' 세번의 복수(포항' 전북' 인천은 전기리그에서 경남에 패배를 안겨줬던 팀)를 성공했다. 1달간의 휴식은 한국축구 후반기를 경남의 분위기로 만들 절호의 기회다. 유독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던(홈 4연패) 경남FC는 7월 12일(수) 19시 인천한국철도를 상대로 연패의 고리를 끊을 것이다. 컵대회 중위권 도약의 전초전 이후' FA컵 우승과 후기리그 초반 돌풍을 만들어보자. 위기의 K-리그를 구하라! 구세주 경남FC! club.cyworld.com/gsnd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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