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탱크 킬러본능........
황진석 | 2006-05-25VIEW 2064
제 목 김진용 ‘킬러본능’ 깨어났다 출 처 : [경남도민] 작성일 : 2006-05-25 조회 : 74 첨부: (dn:0) 전반 18분 선제골…경남FC' 포항 2-0 누르고 컵대회 첫 승 주찬우 기자 joo@dominilbo.com ‘잠자던 킬러본능이 서서히 깨어난다.’ 토종 골잡이 김진용이 자신의 부활을 알리는 선제 골을 터뜨리며 팀에 컵 대회 첫 승을 선물했다. ▲ 25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6’ 경남FC와 포항의 경기에서 전반 18분 선취골을 터뜨린 경남FC 김진용(가운데)이 신병호와 환호하고 있다./경남FC 제공 25일 포항전용구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컵 2006’에서 경남은 전반 18분 터진 김진용의 선취골과 경기 종료 직전 김성길의 추가 골에 힘입어 포항에 2-0으로 승리했다. 경남의 간판 김진용으로선 그동안 부진을 깔끔히 털어 버리는 시원한 골이었지만' 팀에겐 자칫 연패의 늪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을 구출해 낸 것이어서 그 의미는 남달랐다. 이날 경남은 부상으로 빠진 루시아노와 하리를 뺀 가운데 라인업을 짰다. ‘토종 듀오’신병호와 김진용을 전면에 내세운 경남은 미드필더 진영에 김성길' 김종경' 강기원' 김근철 등 4명의 20대 ‘젊은 피’를 수혈' 한층 젊어진 라인업을 구축했다. 수비에서도 ‘포항을 가장 잘 아는 두 남자’ 산토스와 남영훈' 그리고 신승호와 강민혁이 뒤를 받쳤다. 포항은 전반 초반 프론티니와 엔리끼로 한 번에 연결되는 전방침투를 시도해 경남의 문전을 위협했다. 볼 점유율면에서 뒤진 경남은 강력한 대인마크로 역습을 노렸고' 전반 18분 첫 골을 뽑아냈다. 신병호가 상대 반칙으로 얻어낸 프리킥을 김근철이 미드필더 진영 왼쪽에서 감아 올려주자' 수비수 뒤편에 처져있던 김진용이 이를 헤딩골(시즌 2호)로 성공시키며 포항의 골 네트를 갈랐다. 승리의 원동력이 된 것은 수비력. 후반 들어 더욱 거세진 포항의 공세를 온 몸으로 막아내는 투혼(鬪魂)을 발휘했다. 후반 1분 골 에어리어 정면에서 엔리끼의 발리 슈팅을 신승호가 얼굴로 막아냈고' 왼쪽 터치라인을 따라 침투해 온 상대 공격도 몸을 날린 산토스의 벽에 막혔다. 특히 신승호는 후반 5분 여를 남기고 포항 김현기의 단독 기회마저 슬라이딩으로 저지하며 팀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경남은 11분부터 김진용을 빼고 대신 포항 출신의 백영철을 내보냈고' 김종경도 김성재와 교체됐다. 이때부터 신병호와 백영철만 남겨두고 나머지는 모두 수비에 투입되는 일명 ‘잠그기’에 나섰다. 너무 이른 탓이었을까? 이후 경기는 포항의 공세를 경남이 막아내는 형국으로 진행됐다. 때문에 수비에 지친 선수들이 모처럼 잡은 역습 기회마저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 44분 상대 공세 속에 얻어낸 역습 기회 때 김성길이 한 골을 만회하며 2-0의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오는 27일(토) 성남을 홈으로 불러 컵 대회 2연승에 도전한다. 2006년 05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