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어드벤테이지.
홍지수 | 2006-05-20VIEW 2154
우리는 스포츠를 보다가 홈어드밴테이지란 말을 많이듣습니다. 그리고 경기에있어 어느정도 인정해주는 부분이 바로 홈어드밴테이지 입니다. 지난 05-06시즌 맨체스터는 32강전에서 밴피카에 밀려 16강에 10여년만에 탈락하게 됩니다. 그경기가 맨체스터의 홈경기였으면 저는 맨체스터가 당연히 16강에 올랐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날 밴피카의 포르투칼 팬들은 열렬한 써포팅(욕포함) 으로 로랄도라는 조국의 젊은 선수를 바보로 만들었습니다. 흥분한 로랄도는 경기의 흐름을 엉망으로 만드는 플레이를 수없이 해댔고 결국 후반 교체를 당했습니다. 급기야 나가는 도중 관중에게 해서는 안되는 동작으로 징계까지 받았지요. 저는 그장면을 밴피카 홈써포터들의 승리라고 해석합니다. 밴피카의 선수들은 관중들의 압도적인 응원에 힘을얻어 전혀 주눅듬이 없이 날라다녔고 심판도 그런 선수들과 관중에게 압도당해 오심도 두어개 있었지요. 또한 맨체스터의 쟁쟁한 선수들은 평소답지 않은 경기운영으로 결국 밴피카에게 발목을 잡혔습니다. 저는 지난 북패륜과의 경기에서 김병지선수에게 가슴에 상처를 주는 말들을 크게 외쳐댔던 사람중의 한명입니다. K리그를 사랑하는 한사람으로서 그가 역사적 기록을 세우는 날이었다는것쯤은 알고있었습니다. 하지만 내팀의 승리앞에 그딴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조금이라도 김병지 선수의 신경을 끍어 밴피카전에서의 로랄도처럼 만들수만있다면 어떤말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삼성이라던지 북패륜같은 경우는 소위 인기있다는 선수들을 다량보유하여 전국 어디를가도 일정량의 팬을 확보하고 경기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다름니다. 저는 그런그들이 너무나 안쓰럽기만 합니다. 하여 나의 선수들이 최소한 홈에서만큼은 절대적인 분위기에서 경기를 하길 바랍니다. 그뿐입니다. 제가 경남FC의 써포터로 바라는 이익은 단지 저하나 뿐입니다. 경기의 승리도 아니며 매경기의 득점도 아니라 우리 홈에서 만큼은 우리선수들이 유리한 입장에서 맘껏 플레이 할수있는것. 바로 그것입니다. 덧붙여 말하자면 저는 경기장에서 맥주도 곧잘 마십니다. 하지만 분명 절대! 취할정도의 양을 섭취하지는 않습니다. 경기도중에는 상대선수들에게 욕도 하고 심판을 향해 욕도하지만 경기가끝난 뒤에는 깨끗하게 인정합니다. 이겨서 좋겠다 나쁜놈들 분하다 정도의 생각은 하지만 정정당당히 이긴 상대선수들에게 정당한 판정을 한 심판에게 욕을 해대지는 않습니다. 언론에서 잘못 왜곡되어 나온 써포터들의 모습이 바로 우리들의 모습일껏이라고 겉잡아 말씀하시는 분이 더이상 안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축구를 좋아하고 경남 FC를 사랑하는 남들보다 조금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일 뿐입니다. =========================================================== 2002 월드컵때의 붉은악마. 그리고 국민을 기억하십니까?. 대한민국의 사람들 대부분은 그때의 붉은 악마를 멋졌다. 그리고 다같이 열정적으로 응원한 국민들을 최로였다 라고 표현합니다. 그건 우리의 홈이었기에 우리선수들이 억울한 판정을 받은적이 없기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절대적인 관중의 분위기. 압도될수밖에 없는 소음. 그리고 심판의 홈 우대성 판정까지. 만약 우리선수들이 포르투칼선수들과 입장이 바뀐 상태에서 경기를 하게되었더라도 우리는 그냥 경기를 즐기며 보기만 할수있었을지 갑자기 의문이 드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