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이건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구진혁 | 2006-04-13VIEW 2063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써' 경남이 아닌 다른 지역의 축구팀을 응원하고는 있지만 이번 백태클의 일을 보면... 모두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먼저 드네요... 일단' 고의인지 아닌지를 떠나서' 물론 그건 선수 본인만 알겠지만... 경기를 하면서' 선수라면 경기중 백태클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는 모르는 선수들이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팬들이 지적하는 우리의 k리그의 문제점 중 하나인 '동업자 의식'... 아닌가요? '백태클'자체로서 엄연한 상대 선수에게 위협행위가 되며' '바로 퇴장'을 동반하는 경기중의 엄연한 규칙입니다(물론 공만 완벽히 뺏다면 문제는 없겠지만...). 타 유명 사이트에서는 '고의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는데... 고의성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백태클 행위'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는 팬들이 많더군요... 모따선수... 예... 브라질 용병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죠... 하지만 엄연히 '같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입니다. 같은 '직업'을 가지고 같은 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이죠. 우리 k리그 팬들이 다 같이 사랑하는 선수들입니다. 그렇다면 같은 동업자인 선수들이 더 서로를 생각해서' 이러한 백태클을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요? 물론 백태클이 안나오는 경기는 없을겁니다. 아니요' 백태클도 하나의 '수비 기술'이죠. 하지만' 이런 위협성이 강한' '선수 생명'을 위태롭게 할만한 백태클은 있어선 안되는거죠... 두번째는' 늘 나오는 말이지만' 연맹의 잘못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k리그 시작전에' 이번 독일월드컵을 대비해서' 심판기준을 철저히 세워서 보다 나은 경기운영을 보여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기대와는 달리 경기 운영이 미숙한 게임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했으며' 결국 이번 사태까지 온 것입니다. 백태클 자체를 '심판이 백태클이 나오기 전에 막을순 없죠. 하지만 이번 백태클은 분명히 퇴장감입니다. 그리고 최소한 3~5경기 출장정지가 나와도 이상할 게 없었습니다. 이건 경남 팬분들도 이의 없으실겁니다. 하지만' 퇴장은 없었고' 출장정지도 없었습니다. 최소한' 후속조치라도 제대로 됐어야 하는데' 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에 따른 조치가 반드시 취해지겠지만' 그렇더라도 이렇게 흐지부지하게 지나간다면' 과연 다른 선수들은 '이런 백태클'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까요? 백태클과 더불어 기타 다른 여러 위험한 행위들이 안나온다는 보장 못합니다. 예를 하나 들면' 예전'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영표 선수가 부상당한 경기가 있었죠.(죄송합니다. 상대팀과 선수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 그때도 상대 선수의 고의성 논쟁이 많았습니다. 대다수 대한민국 팬들은 '고의다'라고 생각했고' 그곳 많은 팬들도 고의성을 지적했죠. 그리고 그 선수는 (제 기억이 맞다면) 3게임 출장 정지를 먹었습니다. 그 선수는 그 징계에 대해 반발을 표시했지만' 결국 정지처분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와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경우가 다를까요? 세번째' 경남 구단의 잘못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구단의 '우리 선수'보호는 당연한겁니다. 안하는게 이상하죠. 하지만' 그냥 사진 한장 덩그러니 올려놓고' '이 태클은 사이드에서 들어간 정당한 태클이었으며' 같이 들어가는 왼발에 모따 선수가 걸려 넘어졌고' 이에 파울이 나서 경고를 먹었다. 백태클 상황도 아니었고' 공을 '먼저' 정확히 건드린 태클이었다' 공만 먼저 건드린다면 상대 선수가 다리가 부러지든 넘어지든 '공정한 태클'이 된다는 말입니까? 그럼 앞으로 선수들은 '공만 먼저 건드리고 상대 선수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는 위험한 백태클'은 해도 된단 말입니까? 그리고 사이드 쪽에서 들어가는 태클... 사이드의 범위를 어디까지 넓혀야할지... 겨우 경남 팬분들께서 공식 사과하시고 좋은 마무리를 지으실려고 하셨는데 이번 발표로 다시 문제가 붉어졌다는건 아시는지... 모따 선수... 브라질로 귀국했다고 하더군요. 좋은 선수라고 알고 있습니다. 성남쪽에서도 매우 아끼고 팬분들도 매우 좋아하신다고요. 김성재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경남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경남 팬분들께서도 매우 좋아하는 선수라는걸... 우리의 k리그' 다른 유럽의 유명 리그와 비교해서' 물론 떨어지는 점도 많고 역사도 짧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좋아하는 팬들도 많고' 점점 발전하고 있는 리그입니다. 이런 발전속에 이번과 같은 일들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고'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선수분들' 팬분들' 서로 상대방을 비방하지 말고' 좀 더 한발짝씩만 양보하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고 더 좋은 k리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합니다. 이만 염치없게 쓴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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