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경남 vs 울산
최재훈 | 2006-03-30VIEW 1940
어제 날씨는 정말 추웠습니다. 겨울옷으로 단단히 무장을 하고 갔는데도 손발이 얼고 목소리는 잠기고.. 그런데도 경기는 졌다고 우울하십니까? 경남 지지자 여러분..!! BE HAPPY~!! 우리는 졌으나 진게 아닙니다.. (반대로.. 울산은 그렇게 이긴거는 참 앞날이..... ) 여지껏 제가 미드필더의 능력이 부족한듯 아쉽다고' 미들에서 조직력이 떨어진다고 미들에서부터의 공격이 왜 그렇게 안되냐고 선수들을 질책했던것에 대해 우리 선수들에게 용서를 빕니다.. 왜냐면 미들에서의 압박과 경기 지배'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이 여지껏 보아왔던 경남의 경기중에서 가장 좋았습니다.. 그기에 더불어 완벽한 공수의 조화과 유기적 움직임 감독의 선수운용과 용병술 어느것 하나 울산에 아쉬울게 없더군요.. 경기도 참 재미있었구요 이것을 가능하게 한것이 정경호 선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호가 돌아온 울산을 상대로 그렇게 해버렸단 말입니다. ㅋㅋㅋ) 정경호 선수.. 약간 단신이지만 정말 부지런하게 잘 뛰었습니다.. 이호를 앞에다 두고 말이죠.. 경기조율도 훌륭했구요.. 빠르기도 빠르더군요.. 개인기량도 훌륭하고.. 우리 정말 물건을 하나 제대로 잡은겁니다.. (드래프트로 경남으로 온것으로 아는데요.. 드래프트 제도를 저 개인적으로 반대했었는데 이런 물건이 우리팀으로 왔다는것에 대해서는 정말로 감사를..) 단지' 우리가 경기가 진 이유는 자잘한 몇가지.. 한참 우리의 경기 지배가 클라이막스로 치다르고 있을때 잠깐 방심했다는것... 그로 인해' 사기유닛 이천수의 개인전술에 우리 수비진이 당했다는것.. 또' 수많은 일대일 찬스에서 골 넣는것을 실패했다는것.. 그것 뿐입니다.. 케이리그에 얼굴을 내민지 이제 겨우 5경기.. 그런데 이제 우리는 미들을 완성했습니다.. 앞으로 케이리그 다른 팀들은 경남을 경계해야 합니다.. 카카카~ 경기 시작 포메이션은 --------- 김진용 ----- 루시아노 ---------------- 정경호 -- 강기원 -- 김근철 -- 김성재 -- 신승호 ------ 강민혁 --- 산토스 --- 박성철 ---------------- 이정래 초반 15분 정도는 처음 뵙는 케이리그 선배팀에 대한 예의로 밀려줍니다.. ㅡㅡ; (어쩌면 후반에 우리가 힘을 쓸테니 전반초기에 힘을 좀 빼시라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 그리고 나서는 볼 점유율을 5:5로 가져갑니다만. 그래도 전반은 좀 밀리는 양상입니다.. 이천수가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하고 중앙으로 최성국이 빠져들어오는 플레이가 꽤 위협적입니다.. 그러나.. 최성국은 X맨 이였습니다.. 어쩜 그렇게 티도 안내고 완벽한 찬스를 우아하게 날려먹는지.. 그것도 몇번씩이나.. X맨 임무 완수~!! (경남팬으로서 감사드립니다... ^^) 사이드에서 밀린다고 판단을 한 코치진이 16 강기원을 빼고 12 남영훈을 넣습니다.. --------- 김진용 ----- 루시아노 ---------------- 정경호 -- 신승호 -- 김근철 -- 김성재 -- 남영훈 ------ 강민혁 --- 산토스 --- 박성철 ---------------- 이정래 그렇게 일진일퇴를 거듭하며 전반을 마칩니다.. 후반전이 돌아왔습니다.. 우리 경남은 시즌 첫경기부터 항상 후반전은 쇼타임이였지 않습니까? 정말 신명나게 밀어붙입니다.. 후반전부터는 우리 미들들이 한발짝씩 더 많이 움직이고' 한템포씩 더 빠르게 움직입니다.. 울산 미들진들이 정신을 못차리네요.. 미들의 장악을 100% 우리의 것으로 가져왔습니다.. 이제 부터는 우리가 경기를 주도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코치진이 변속 기어를 넣어 줍니다.. 14 김근철이 나가고 7 하리가 들어옵니다.. ------------------ 루시아노 ------------ 김진용 -------------- 하리 -- 정경호 -- 신승호 ------- 김성재 ------ 남영훈 ------ 강민혁 --- 산토스 --- 박성철 ---------------- 이정래 정말 빠릅니다.. 루시아노 김진용이 앞에서 흔들어 주고 하리와 정경호가 뒤에서 스피드로 치고 들어가는 플레이를 보여줍니다.. 아까전부터 패닉이던 울산 미들입니다만' 여전히 적응 못하고 있네요.. ^^ 이때 코치진이 한방더~!! 스피드를 한 템포 더 끌어올립니다.. 18 김진용이 나가고 우리의 '수퍼조커' 9 신병호가 들어옵니다. --------------- 루시아노 ----------- 하리 ------- 신병호 -- 신승호 ------- 정경호 ------ 남영훈 - -------------- 김성재 ------ 강민혁 --- 산토스 --- 박성철 - --------------- 이정래 루시아노가 개인기로 흔들고 뒷쪽에서 하리' 신병호' 정경호의 스피드가 빛을 발합니다.. 이렇게 잘할 수가 없네요... ㅋㅋㅋ 그런데~~ ㅜㅜ 정말 잘하고 있을 이때~! 잠시 우리가 수비에 소홀했습니다.. 이천수의 개인전술에 수비에 구멍이 뚫려져 버렸습니다.. 이천수에 한골을 먹네요. ㅜㅜ 잘하던 공격 더 밀어붙이며 힘써보지만 수비로 전환한 울산 겨우 버티며 경기가 끝났습니다.. 우리 경남 선수들 정말 잘했습니다.. 이제 케이리그에 팀 명함을 내민지 겨우 다섯경기일뿐입니다... 전기리그에는 자신감을 찾고' 경기 감각 익히고.. 새로운 우리 홈팬들도 익히고' 우리 선수들끼리도 잘 단합하고.. 그렇게만 해도 충분합니다.. 후기리그에 어제 울산전 처럼만' 지금까지 우리가 발전해 왔듯이만 한다면.. 우리 박항서 감독님이 말하셨던 3년내 플레이오프 진출.. 어쩌면 올해에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 우리 경남을 열심히 응원해 줍시다.. --------------------------------------------------------- 최강경남.. 최강단디.. http://www.dand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