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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너있는 클럽분들 공부하나 시켜들릴까요??

이진식 | 2006-03-28VIEW 2080

지지자들의 역사랍니다.. 자료출처: 네이버 A.S.K.A 블로그 세계 최초의 지지자 TORCIDA 이미 모두들 잘 알고 있지만 세계 최초의 지지자 단체는 현 크로아티아(구 유고)의 토르치다 (TORCIDA)이다. 전세계 축구의 역사에서 그다지 큰 중심축에 서 있지는 않지만 지지자 문화를 이야기 할때 절대적으로 그 중심에 서 있는 TORCIDA 와 그들의 팀 하유크 (Hajduk) 에서 부터 지지자 문화의 역사는 시작된다. 일단 Hajduk의 팀 창단 부터가 토르치다에 의해서 였다고 한다. 당시 유럽 최고의 더비 매치였던 체코의 스파르타 프라하와 슬로비아 프라하의 경기를 구경하고 온 과거 유고 연방의 작은 항구 도시 스플리트의 (현재는 크로아티아의 땅이다) 젊은이들은 자신의 고장에서도 축구팀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의적단 하유크의 이름을 따서 직접 그들이 Hajduk Split 라는 축구팀을 만들었다. 그리고 하유크의 모든 경기를 따라다니면서 응원을 했는데 이들의 열정은 당시 원정응원이라는 개념이 없던 유럽에서 정말로 대단했다고 한다. 그런 이들 하유크의 지지자들이 결정적으로 사고를 친것이 1950년 브라질 원드컵이었다고 한다. 유고는 당시 유럽 최고의 축구국가였고 유고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이 스플리트라는 작은 항구 도시의 젊은이들은 세계 최초로 해외 원정을 가기 시작했다고 한다. 유고는 브라질과 함께 월드컵 결승 까지 올라갔고 브라질까지 해외원정을 나간 이들 하유크의 젊은 지지자들은 정말로 매일 환희와 감동에 휩싸였다고 한다.. 우리도 2002년 월드컵때 4강까지 올라갔으니 결승까지 올라간 유고 대표팀을 지지하던 이들의 분위기는 대충 짐잠할수 잇으리라 생각된다. 비록 결승전에서 유고는 브라질에게 2-0으로 졌지만 이들 하유크의 젊은 지지자는 그날의 감동을 자신의 팀 하유크 스플리트의 경기에서 그대로 재현 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한다. 그들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모든 응원도구를 모와서 자신의 팀 하유크 스플리트를 응원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들이 가장 쉽게 구할수 있는 응원도구는 (당시 플래그나 게이트기' 응원가의 개념조차 없던 시기다.) 바로 해상 구조 신호탄인 홍염이었다. 항구도시의 사람들 답게 가장 쉽게 구할수 있는 홍염을 경기장에 가지고 와서 응원을 했는데 그 홍염의 수가 정말 엄청났다고 한다. 현재 축구장에서의 홍염문화의 시초 역시 이들 TORCIDA 에 의해서인데 토르치다란 말뜻이 바로 홍염(혹은 횟불)이다. 이들의 이름은 자신들이 스스로 지은것인지 아니면 다른이들에 의해 불려졌는지 정확히는 몰르겠다만.. 아마도 엄청난 양의 홍염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홍염부대다" 라는 식으로 불르다가 TORICDA라는 이름이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지금도 이들 하유크를 중심으로 크로아티아' 유고 지역의 지지자 문화에는 아직도 엄청난 양의 홍염과 연막탄이 등장하는데 이것들이 다 토르치다에서 유래한 문화이다. 훌리건들이여 꾸르바로 꾸르바로~~ 하유크 스플리트의 젊은 지지자 토르치다에 의해 거의 모든 지지자 문화의 기초가 생성되었지만 꾸르바문화를 만든것은 이들이 아닌 영국의 그 유명한 리버플 지지자 콥에 의해서 였다. 1950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토르치다라는 지지자 문화가 생기고나서 수년후인 잉글랜드에는 리버플이 당시 최고의 구단으로서 자리잡고 있었는데. 바로 이들의 지지자단체인 kop에 의해서 꾸르바 문화가 탄생되었다. 당시 리버플은 따로 골대위의 좌석을 Spion Kop 이라고 해서 무슨 전쟁으로 사망한 젊은이를 위로하는 이름으로 지어졌었다고 한다. 그러던것이 60년대에 들면서 몇몇 과격한 팬들의 자리가 되고 말았다. 당시 리버플이 실력만큼이나 과격한 팬들로 엄청 유명했는데 이들은 스스로 일반 관중의 단관방해를 피하기 위해서 Spion Kop이라 불리웠던 골대 뒤로 모여들었다. (사실 일반 관중들의 단관방해를 피해서라기 보다는 당시 Spion Kop이라 불렸던 리버플의 골대 뒤는 좌석이 었었기에 90분 내내 서서 흥분을 하며 경기를 보던 이들은 자연스럽게 그곳으로 몰려 들었지 않나 싶다..) CURVA의 영문 표기가 바로 CURVE를 뜻하는데 이는 골대의 뒤 휘어진곳을 말한다. (당시에는 지금처럼 축구전용구장이 없던 시기였다.) 이들은 골대뒤 휘어진곳 (리버플경기장에서는 따로 Spion Kop이라고 이름이 지어졌던곳)에서 90분 내내 서서 노래를 하며 자신의 팀을 지지하기 시작했는데 당시 이들의 응원가는 정말 파격적이었다고 한다. 이들이 왜 경기장에서 노래를 불르기 시작했는지는 몰른다. 하지만 리버플이 영국에서는 음악의 도시이며 비틀즈의 고향이다. 지금도 오아시스등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밴드들이 리버플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단지 태어나고 자라면서 가장 쉽게 접했던것이 음악이었고 그래서 그들이 가장 쉽게 할수있는 퍼포먼스가 바로 음악이었을거라는 추측에 모두들 공감할뿐이다. 암튼 이런 골대뒤 커브진곳에서의 응원가는 전 유럽에 퍼져나가기 시작했고 오늘날 꾸르바 문화를 만들어 내는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잉글랜드의 지지자문화를 꽃피운것이 리버플의 콥이면서도 그들의 문화를 사장시킨것 역시 콥이었다. 이들 콥은 점점 조직화되면서 모두들 머리를 삭발하고 원정응원을 온 응원단에게 폭력을 휘두르면서 점점 문제가 되기 시작한다. 사회적으로 점차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이들은 스스로 그런 모습을 자랑스러워 하면서 (흑인들은 영국땅에서 꺼지라는 주제의)인종차별의 노래와 갖가지 오물을 경기장내에 투척하는등 점차 그들의 행동이 과격해 진다. 훌리건이라는 표현은 아마도 사회적으로 지지자들의 문화가 악영향을 끼치자 뉴스의 기자에 의해 처음 사용되지 않았을까 싶다. 특히 리버플의 훌리건들과 런던의 훌리건들은 정말로 악명이 높아서 매 경기마다 사상자와 기물파손등이 엄청났다고 한다. 이들 훌리건들은 다른 팀의 훌리건들에게 지지 않기위해 좀더 강한 무기들을 소지하고 경기장에 들어섰으며 급기야는 모두들 쇠파이프를 소지하고 단체 패싸움등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리고 ULTRAS의 탄생. 68년은 전 유럽에서 조금씩 생겨나고 있던 지지자문화가 이탈리아로 들어온 해 이다. 이탈리아의 지지자 문화는 기존의 훌리건이나 토르치다와는 다르게 정치적 성향을 안고 태어났다. 당시 Ultras라는 극좌파의 단체가 있었는데 이탈리아의 지지자문화는 이들 울트라가 행하던 반체제시위를 그대로 경기장에서 재현하면서 생긴것이다. 시초는 AC밀란과 인테르 밀란의 더비매치에서였다. 밀라노의 두개팀중 AC밀란은 노동자층의 젊은이들과 좌파성향의 젊은이들에게 지지를 받던 팀이었고 인테르 밀란은 중산층의 우파성향의 젊은이들에게 지지를 받던 팀이었다. 풍족한 중산층의 지지를 받던 인테르 밀란의 분위기와는 달리 사회적불만이 많았던 AC밀란의 젊은 지지자들은 자신들의 욕구불만의 표출을 경기장에서 하기로 마음을 먹었는데 앞에서 말한데로 당시 좌파세력이었던 ULTRA의 반 체제시위를 그대로 재현했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꾸르바에 모여서 ULTRA의 반 체제시위때와 마찬가지로 현정권을 비판하는 걸개를 걸기 시작했고 전투복으로 맞춰입고 자신의 정당의 깃발을 흔들며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적힌 게이트기를 올려 세웠고 양철북에 맞춰 반체제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자신의 요구사항을 전국에 전달하기 위해 당시 전국으로 생중계되던 인테르 밀란의 더비전에서 처음 그 행동을 옮겻고 .. (더군다나 인테르 밀란은 극우파의 상징이었으므로 이보다 더 좋은 시위환경도 없었을것이다) 마침내 같은해에 인테르 밀란에서 "인테르 보이즈"라는 지지자 단체가 생겨나고 AC밀란의 반체제 시위에 대항하기 시작했다.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꾸르바에서 많이 사용되는 BOYS라는 표현은 극우파의 상징인 인테르 밀란에 의해서 처음 시작되었다. 68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이런 특이한 지지자 문화는 점차 전국적으로 널리 번져나갔고 마침내 71년 삼프도리아의 지지자들이 아예 자신들의 이름은 ULTRAS라고 정하면서 정착되기 시작했다. HOOLIGAN의 상처뿐인 승리. 이탈리아의 울트라스의 탄생으로 인해 영국의 훌리건들은 그들에게 묘한 라이벌 의식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영국의 훌리건들은 좀더 전 유럽으로 자신의 세력을 넓히고 싶었고 언젠가는 이탈리아의 울트라스와 한판 붙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던차에 84년 리버플의 콥의 한 일원이 울트라들에게 공격을 당한일이 생겨 그 긴장감은 점점 더 극한으로 치달았다고 한다. 그리고 85년 챔피언스 결승에서 리버플의 훌리건들과 유벤투스의 울트라스들이 부딪치게 된다. 엄청난 수의 훌리건들은 작년에 당한 복수를 위해 쇠파이프와 칼등을 소지하고 결승전을 들어갔고 급기야 경기장내에서 울트라스와 훌리건의 충돌이 생겨난다. 훌리건들의 난동과함께 자리를 피하기 위한 일반 관중석은 완전 아수라장이 되고 이 과정에서 서로 무기에 의해서 혹은 대피하던 시민들에게 밟혀서 39명이 사망을 하였으며 그 장면은 전 유럽에 생중게되었다고 한다. 바로 훌리건들이 라이벌인 이탈리아의 울트라스를 눌르고 자신의 세력을 전 유럽에 알리고자하는 욕심을 그대로 행동에 옮긴것이었다. 이후에도 리버플의 훌리건들은 자신의 홈에서 한번더 난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는데 그로인해 95명이 압사등으로 사망하고 만다. 그후 잉글랜드에서 법적으로 특별법이 만들어저서 원정온 지지자들은 경기종료후 30분동안 경찰의 통제하에 경기장에서 나가지 못하며 꾸르바에는 모두 좌석을 설치하고 경기장내에서는 절대 일어설수 없으며 음주의 반입뿐만 아니라 취객은 절대 입장을 금지하기에 이른다. 리버플의 훌리건들은 이런 법적 제지에 대항하기위해 "stand up for the champion"등을 부르며 대항했지만 법적인 제지아래서 점차 그들의 훌리건 문화는 사라지고 말았다. 자신의 세력을 전 유럽에 과시하고 라이벌 울트라스를 눌르고싶은 자신들의 욕구를 끝내 충족시킨 잉글랜드의 훌리건들.. 하지만 그들은 결국 울트라스와의 싸움에서 승리했는지는 몰르지만 스스로 법적제지아래 붕괴되고 마는 상처뿐인 승리를 가져간 셈이었다. 그리고 HINCHADA 사실 남미는 세계 축구를 말할때 빠져서는 안될 중요한 축구국가이면서도 축구사에서 항상 변두리에 위치한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라는 절대 강국을 보유한 남미이지만 언제나 축구의 역사는 유럽에서 시작되어서 유럽에서 끝난다. 사실 나도 아직 HINCHADA의 유래를 알아내지는못햇다. HINCHADA가 스페인어로 팬을 뜻하며 복수형으로 La Hinchadas 라는정도.. 뭐 흔히들 인챠다의 문화를 말할때 빠지지 않는것이 있다. 바로 우산과 오방천이다. 그리고 항상 웃통을 벚어재낀 열혈 지지자들의 모습이다. 사실 이런 문화는 유럽의 울트라스나 훌리건' 토르치다에게선 볼수 있는 모습이 아니다. 유럽의 그들에게서 쉽게 볼수 잇는 머플러를 남미의 인챠다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까지 지지자문화의 역사를 보면 알수 있듯 모든 행동의 결과는 결국 그들 사회적 환경에 의해서 이다. 세계최초의 지지자 문화를 탄생시킨 크로아티아의 토르치다들은 단지 어떠한 마인드나 철학에 의해서가 아니고 항구도시라는 지역사회의 특성상 가장 쉽게 구할수 있는 홍염을 응원도구로 사용한것이며 꾸르바 문화를 만들고 응원가 문화를 만들어낸 잉글랜드의 훌리건들도 역시 어떠한 그룹내의 철학때문이 아니라 단시 꾸르바에서는 서서 경기를 볼수 있었고 어렸을때부터 항상 음악을 접해왔기에 가장 쉬운 응원의 수단으로 응원가를 불르기 시작했을것이다. 세계 최초로 플래그와 걸개' 게이트기와 단체복' 북을 들고 나왔던 이탈리아의 울트라스 역시 평소 자신들이 속한 좌파세력인 울트라의 시위에 참가하다가 그 한계를 느껴 경기장으로 시위의 폭을 넓혔을 뿐이다. 남미의 인챠다들의 유래는 알수 없지만 그들이 머플러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단지 덥기 때문이며 우산 (사실 우산이 아닌 양산이라 믿는다 난..)을 사용하여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은 평소 강렬한 태양빛을 가리기 위해 평소 자주 사용하던 양산에다가 자신들의 응원문구를 넣던것이 유래가 되었을거라 생각된다. 그리고 한국의 지지자들' 결국 토르치다나 훌리건 울트라스와 인챠다모두 자신들만의 독특한 응원문화를 만들어 냈지만 사실 그 시작은 꾸르바내에서 특별한 마인드를 가지고서가 아니라 당시 자신들의 사회적 환경을 그대로 반영했을 뿐이다. 지금 시점에서 일본도 서포터즈라는 그리고 한국도 지지자라는 단어를 만들어 내며 사용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특별한 문화가 없는 상황에서 단지 외래어의 번역의 수준으로만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분명 우리들도 먼 훗날 언젠가는 한국의 문화적 환경에 맞는 지지자 문화를 탄생시키고 발전해 나가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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