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남fc의 진성 팬입니다
2년전 경남fc가 2군이었을때부터 빠짐없이 응원했었습니다
축구에 흥미를 못느끼던 와이프도 저를 따라다니면서
어느새 경남FC를 사랑하는 광팬이 되었고
준수했던 성적만큼 관중수도 늘어가는걸 체감하며 뿌듯했습니다
2군시절 어느 여름날은 800명일때가 있었는데 안타까움에 사무실에서 열변을 토하며 홍보를 하였고 
1군 진출후 전북과의 경기에 1만명이 넘을때는 제가 구단 마케터가 된듯 기뻤습니다
스포츠는 팬입니다
팬이 많을수록 보는사람도 더 신나고 즐겁습니다
올해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까지 진출해서 흥행에 기대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하필 아챔 홈경기때마다 미세먼지, 호우로 인해 흥행을 이어가지 못해 무척 아쉽더군요 
축구는 실제 경기장에서 보다보면 유럽리그랑 별다를거 없습니다
우리 와이프가 그랬듯 경기장에 직접 와보지 않아서 모를뿐
저력의 경남FC가 후반전에 추격골 동점골 역전골의 드라마를 느껴본 사람은 팬이 안될수 없습니다
그런데 요즘 성적에 비해 팬층이 정체되어 있는거 같아요ㅠ
아이들이 가고싶어하는 경기장,
대학생들이 데이트하면서 즐길수 있는 경기장,
경기장 주변 주민들이 사랑하는 경기장,
삶의 여유 한켠에 있는 경기장,
직장의 스트레스를 날릴수 있는 경기장,
정년을 지나 노년의 오락이 될 수 있는 경기장,
여성들의 발길이 향하는 경기장
이 모든것의 염원을 담아 김종부감독님을 라디오스타에 출연시킵시다
감독님이 당황하실수도 있지만 대구FC외국인 감독님도 팬홍보하는거 보니 우리도 할수 있습니다
우리 팬들 모두가 힘을 합쳐 라디오스타 제작진에 요청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