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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남FC 팬으로 전향한 1인 입니다. 건의사항 올립니다.

나웅채 | 2018-08-08VIEW 5186

안녕하세요.


 

최근 경남 FC로 전향한 팬입니다.


 

 


 

혹시 오해 하실 수 있을까봐 제 소개부터 남깁니다.


 

저는 창원 토박이로 대학까지 고향에서 마치고 수도권에서 일을 하다 최근에 다시 고향인 창원으로 내려왔습니다.


 

 


 

축구에 관심이 많았지만 K리그에 관심은 떨어졌었지만


 

수도권에서 근무를 하다 수도권 팀들의 경기를 보다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에 감명을 받아 K리그 팬이 된지 언 4년 정도 되었습니다.


 

 


 

K리그 팬으로써 올해 돌풍을 넘어 태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남FC의 경기를 보고자


 

고향으로 내려오자 마자 부모님을 모시고 직관을 하면서 아쉬운 점을 남기고자 합니다.


 

 


 

1.  흡연 구역 관련


 

   : 경기 전, 경기 하프타임 때 보니 많은 분들이 매점 쪽 뒤편 부분에서 담배를 피고 계시길래 사실 놀랬습니다.


 

    K리그 1부리그의 경우 어린 팬들이 많은데,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공간에(탁트이기는 했지만)서 자유롭게 


 

    흡연을 하시고, 구단에서 아무런 제재가 없는 부분은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동일한 공간에 아이들은 경남FC 유니폼을 입고 축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타 구단의 경우 경기장 밖의 별도 흡연구역에서 흡연을 하는데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2. 유아 공간 및 가족 공간 부족 관련


 

   : K리그에 많은 구단에서 놓치고 있는 부분이지만 수유실과 같은 공간이 창원축구센터에도 없는 부분은
    아쉬워 보였습니다.
    혹자는 아기랑 축구보러 오는 사람이 얼마나 많냐? 수유실이 있는데 당신이 모르는 거 아니냐?
    라고 말씀을 해주실지 있지만,
    실제로 아기를 데리고 축구를 보러오는 인원이 생각보다 많고, 수유실이 있는데도 관중이 잘 모르는 거라면
    이는 구단의 안내 부족이라고 생각됩니다.
    수유실이 잘 갖추어져 있다면 남편들도 마음편하게 가족과 함께 축구장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창원축구센터의 경우 좌석이 접이식 좌석이 아닌 관계로 좌석 근처 유모차(접이식 포함) 보관이 힘든
    관계로 많은 분들이 장애인석에 유모차를 보관하시는 듯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구단 측 배려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창원축구센터는 가족석이 별도로 없기에(CGV석은 가족석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어보입니다.)
    몇몇 가족분들은 장애인석에 자리를 펴고 아이를 케어하면서 관람 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가족분들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실제 그렇게 가족석이 존재한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였습니다.
    타 구단에서도 가족석의 필요성 증가로 좌석을 개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창원 축구센터의 경우 본부석 맞은 편 좌석의 경우 빈자리가 많이 발생하므로 가능할 진 모르겠지만
    가족석이 별도로 생긴다면 관중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3. 사인볼 전달 관련
    : 이번 직관 때 조금 의아 했던 부분입니다.
      타 경기때는 아닐 거라고 생각되지만, 홈팀 응원석 쪽, 본부석에서도 홈팀 방향에만 사인볼을 전달하는
      부분은 개인적으로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사인볼이 부족해서 그럴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홈팀 응원을 위한 아이디어 이실 수 있지만 현재 창원축구센터 관중 동원 인프라에서는 아쉽다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타 구단에서도 홈팀, 원정팀, 좌석 구별 없이 사인볼을 제공하면서 차별없는 관중 유치에 힘쓰고 있는
      현실에서는 좀 뒤쳐지지 않나 생각됩니다.

4. 먹거리 관련
    : 경기장 내에 매점에서만 먹거리 판매 하는 부분도 아쉬웠습니다.
      야구장처럼 매일 경기하는 부분이 아니기에 먹거리 유치가 쉽지 않은 부분은 알지만,
      딱 매점만 운영하는 건 정말이지 아쉬웠습니다.
      매점 앞에 담배피시는 분들이 많아 가기도 쉽지 않았지만, 먹거리가 조금 더 있었다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경기장 입장 전에도 주변 먹거리가 없는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사파동 일대가 주택 단지라 먹거리가 부족 한 것도 있지만, 여타 어느 지역 축구장에 가도 현실을 비슷하여
     타 구단에서는 푸드 트럭 유치등 먹거리에도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공동 활성화를 위해 먹거리 유치는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5. 응원 관련
    : 응원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구단에 바란다'에 올려주셨지만,
      치어리더까지 있는 구단의 입장에서 원정 응원단의 응원에 홈팀의 응원이 묻히는 건 너무나 아쉽습니다.
     K리그1 상위팀에 맞는 응원문화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팬들에게만 맞길 것이 아니라,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실제 K리그에 관심이 없는 팬들도 상위권 구단 경기 방문 후 그 응원문화에 감동하여 K리그 팬이
    되는 경우도 무수히 많이 보았습니다.
    K리그 내 슈퍼매치, 전설매치, 동해안더비 등 많은 이벤트 매치에서 처럼
    응원이 시끄러워 경기 집중이 잘 안되는 그 매치의 모습을 언젠가 창원축구센터에서도 보기를 기원합니다.

6. 마케팅 관련
    : 경기장 입장 전 식전 행사에서 그 흔한 페널티킥 이벤트(축구 골대에 점수를 매겨 페널티킥 후 선물 중정)
     도 없는 부분은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아직까지 매 경기 직관을 가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만, 마케팅 적인 부분은 참 아쉬운 듯 합니다.
      경기장 입장 하는 곳 앞에 페이스페인팅이 있었지만, 부족해 보이는 건 저만의 생각이었을지 모르겠습니다.
      100만 공업도시 창원에서 마케팅이 이 정도로 약한 부분은 아쉬운 부분이 큽니다.
      여느 신문 기사에서 도.시민 구단의 예산이 부족하여 마케팅 인원이 부족하다고 본 적이 있지만,
      이는 열정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K리그2의 안산, 안양 등은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유료관중 수가 경남FC 못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개선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저의 건의사항은 여기 까지이며,
제 부족한 표현력으로 인해 불편한 분이 계시다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어렸을 적 창원에서 축구 경기가 있으면 정말 많은 인파가 창원종합운동장에 모여 관람하던게 아직까지
생각이 납니다.
경남FC가 과거 어려움을 이겨내고 내년도 아챔까지 바라보는 현재 상황이 너무 기쁜 1인으로써
경남FC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올해는 이사온지 얼마 안되어 틈틈히 직관가고 있지만,
내년에는 시즌권으로 달릴 예정입니다. 알찬 시즌권 프로모션 부탁드립니다.!!!
(검색하여 보니 2018 경남FC 시즌권은 타 구단 대비 저렴하지만.... 뭔가 아쉽네요. 팬들의 의견 수렴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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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빈

와 멋지심니다

2018-08-08 08:46:21

유창오

좋아요!
구단에서 적극 검토해주셨으면 합니다.

2018-08-09 00:18:05

황성훈

경남fc 운영진들 정말 반성하자!!!현수막만 달지 말고 기본적인거 부터 좀 하자!! 너희가 농구 야구 축구구단중에 가장 형편없어ㅠㅠ

2018-08-14 0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