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병 | 2015-11-26VIEW 6293
1) 2015년 대표이사 취임후 경기를 지던 비기던 상관없이 대표이사가 초대한 사람들로 보이는 단체관람객이
경기 후 운동장 난입하여 선수들 기분, 팬들 기분도 생각않고 야유회 나온 마냥 분위기 파악 못하고 사진 찍자고
쑈를 하고 오랜만에 홈경기 승리시 승리의 하이파이브도 원칙을 무시하고 대표가 나서서 초대한 사람들 사진 찍어야하니
연간회원권 추첨자들에게 너희는 그만 좀 빠져라???
- 대표이사는 경남fc가 개인회사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의 모든 프로축구팀 경기장을 다 가봤지만 경기후 자신이 초대했다고 초대한 사람들을
경기장에 어떤 프로축구팀 대표이사도 자신맘대로 방목하지 않는다.
2) 감독 선임건은 정말이지 그냥 내정이라고 하는게 나았다.
9월에 이미 김종부씨가 감독으로 올거라는 얘기를 지인에게 들었다.
본인이 알 정도면 박성화 감독이나 축구관련일을 하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을텐데
성적이 좋던 안좋던간에 최소한 박성화 현직감독에 대한 예의는 갖춰야했다고 본다.
그리고 김종부씨를 감독으로 내정 했으면 그냥 내정이라고 하면 되지
모양새 갖춘다고 감독 공모 공고를 했는데 거기에 지원할 사람도 없겠지만
모집일정을 보면 벌써 내정 되었다는 뉘앙스가 풍긴다.
눈 가리고 아웅하는식의 답답한 일처리 좀 하지마라.
3) 스토야노비치건에 대해서는 예상했던 바라 뭐 할말이 없다.
9골 넣고 그 다음부터 경기장에서 사라지길래 옵션계약때문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4) 승강제와 관련한 대표이사의 발언은 과연 프로축구팀의 대표이사인지 자질이 의심스럽다.
그런 발표를 하기전에 왜 우리 구단이 이렇게 되었는지...
1부에서 살아남은 3팀의 시민구단은 어떤 정책과 비전으로 경영하는지...
최소한 비교 검증이 있은 후 발표해도 늦지 않았다.
우리 구단이 이 모양이 된게 승강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빨리 대표이사 자리를
내려놔야한다.
5) 도내 이전 경기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창원을 제외한 경남지역에도 팬분들이
계시기에 그분들 맘을 생각해 조용히 있었다.
하지만 2부 리그에 있는 상황과 스타선수 부재 상황에서 과연 이전 경기 활성화가
올바른 선택인지 고민을 해 봐야한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선택과 집중이 더더욱 중요하다
기존 팬층이 와르르 무너진 현 상황에서 이벤트성 경기마냥 여기저기 유랑극단마냥
돌아다닌다고 팬층이 두터워질까?
최소한 흔들림없는 팬층 5,000명을 목표로 창원지역 홍보를 강화하여 경기장을 떠난 팬들을
다시 불러들여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홈경기 이전은 없어야한다.
기껏해야 홈경기가 한달에 2번 인데 그걸 반으로 쪼갠다면 한달에 1번 있을까 말까한데
그것도 툭하면 주중 경기이고... 있던 관심도 사라지지 않는게 비정상이다.
최소한 팀이 1부리그로 승격하고 창원축구센터에 경남팬층이 어느정도 늘어나고 나서야
비로서 경남 각 지역으로 팬층을 넓히는게 맞지 않을까 싶다.
기반이 약하면 뭘 하나 할려고 해도 할수 없다.
--- 공개적인 발표나 일을 함에 있어 구단의 어처구니 없는 행동으로 팬들이 대신
부끄러워 해야하는 일을 만들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