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자기자식 지방대(2부) 갔다고, 자식 버리는 격' 갑질하지 마세요!

김동경 | 2014-12-09VIEW 5792

해체한다는 안타까운 소식 접하고, 다른지방에 사는 축구팬이 일부러 가입했습니다.

2부리그 강등됐다고 팀을 해체한다니요?

홍준표, 구단주님!!!

경남FC는 홍준표 도지사의 것이 아닙니다. 경남 도민의 것이지요.

해체는 경남도민이 결정할 사항 입니다.

기업구단과 시도민구단이 가장 크게 다른점이 뭔지 아십니까?

기업구단은 기업주 마음대로 해체가 가능하지요. 그리고 마음대로 연고이전도 가능하지요.

근데 시도민구단이 그게 가능한가요?? 천만에요.

지금 해체한다해도 도민들은 다시 축구팀을 원할겁니다.

요즘 흔히들 '갑질'한다고 하죠.

갑질하지 마세요.

홈페이지에 대문짝하게 '도민속으로' 라는 문구는 폼으로 적어놓았나요??

도민들 세금이 포함된 130억의 운영비를 들였는데 성적도 못내고 팬심도 잡지 못했다구요?

그 책임은 다른데서 찾으시면 안됩니다. 본인 스스로에게 물어보셔야죠.

대전은 2부에서 올해 선수단 인건비로 20억을들였습니다. 전체 운영비 다 합쳐도 경남이 쓴 130억의 반도 안되겠죠??

뭐 느끼시는게 없나요?? 도지사님은 경기장 자주 찾아오셨나요?

제가 사는 대전에 전 염홍철 시장은 거의 매경기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특히 염시장은 대전 클럽하우스를 만들기위해서 정말 노력을 많이하신 분이구요.

그리고 작년 권선택 시장이 부임해서도 인수인계 철저히 했고, 권 시장도 올해 대전 홈경기 대부분을 참관했습니다.

보수 진보 떠나서 두 시장 모두 축구에 대한 열정이 1부 승격을 일궈냈다고 생각합니다.

해체한다는 것은 내 능력은 이것밖에 안된다. 말하는 거에요.

경남FC 해체든 창단이든 구단주가 할수있는게 아닙니다.

팀 해체 발언 철회하실때까지 매일 들어와서 글 남기겠습니다.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