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해체에 반대합니다. 사장님 책임지세요. 숨지 마시고

김광희 | 2014-12-08VIEW 5118

2006년부터 K리그에 참여하여 플레이오프와 FA컵 준우승 2번등 짧은 역사에도 굵직한 발자취를 남겨온 우리 팀이었습니다.

하지만 2년여간 우리팀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사장님은 팬들의 의견을 얼마나 들으셨나요??

계속해서 우려를 표시한 팬들의 의견을 무시한 결과가 지금의 결과 아닙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말없이 숨어계십니까?

저번에 그러셨죠? 자신의 축구인생을 걸고 경남 잔류시키신다고 자 사장님 입으로 창원 축구센터에서 하신 말씀이십니다.

팬들의 의견을 묵살하시면서 까지 열심히 하던 사람들을 쫓아내고 2년여 만에 이뤄내신 성과 아닌가요 사장님.

그래놓고 조용하시네요.

그리고 구단주님이 말씀하셨던 경남의 바르셀로나화 우리구단의 갈길이라고 하셨죠?

그런데 그렇게 멋대로 던져주고 의견도 듣지않으시더니 이제와서 없에버리신다고 하시나요.

2년만에 우리의 갈길이 창원대로처럼 뻣어나갑니까?

130억원의 지원이 어디로 빠져나갔는지 제대로된 조사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2부로 내려갔다고 해서 스폰서가 없어진다고 해체하자는 말은 너무 회피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표를 얻기 위해 우리앞에서 보여주신 모습이고 말씀이라도 좋습니다.

그럼 적어도 2부로 내려가서 시즌을 치를 내년 1년동안 우리 모두 이 악물고 잘못되었던 부분들을 뼈를 깎아내는 일이 있더라도 쇄신하고 자생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민구단이라는 타이틀로 뭘하였나고 하셨죠?

장미의 전쟁 기억하십니까? 여기에서 장미가 무슨 의미인줄 아시나요? 단순히 이쁘고 가시가 달려서 장미입니까?

우리 경상남도의 도화가 장미입니다. 분명 우리는 우리의 것을 살려서 우리를 알리기위해 차근차근 시작해왔습니다.

허나 지금의 사장과 단장 그들이 만들어낸 몇번 쓰지도 않고 사라진 레드, 감독과 감독대행은 앉아있고 앞에나와서 지시는 따로 내리는 사람이 있고 뜯어내버려야 할 것들을 처리하고

경기장에만 제대로 오셨어도 아셨겠죠. 뭔가 이상하다는걸. 왜 이건 파악하지 못하셨을까요.

쇄신을 해서 정치적인 이권을 위해 만지작 거리는 패가 아닌 경상남도 도민들의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는 그런 자생력을 팀을 만들 최고의 기회가 이번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해체에 대한 말씀을 미뤄주시고 쇄신의 길을 열어주셨으면 합니다.

정치에서 가장 사람들을 움직이기 쉬운게 스포츠라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부디 우리팀을 정치적 요소에 이용하진 말아주세요.

어렵게 만들어진 팀입니다. 다같이 쇄신해서 다시 일어서서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하고 깨끗한 운영을 하는 그런 구단이 되게 변화를 주세요.

무작정 없에는 것이 답은 아닙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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