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종 | 2014-12-08VIEW 4797
대표이사님께서 2006년 창단 이후로 나날이 발전하는 경남도민프로축구단의 수장으로
부임하신 이후로 2년의 시간동안 그 명성은 온데간데 없이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여 현재의 상황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된 상황에서 대표이사님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인천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경남을 최고로 만들어보겠다던 다짐의 결과가 겨우 이거였나요.
너무 인천 시절에 대한 환상에 빠지신 듯 불필요한 선수단 간섭, 적절하지 못한 투자, 자만심
가득한 경영으로 도민구단의 자존심을 일거에 무너뜨리셨지요.
자존심마저 없어진 내 팀을 예전으로 되돌려 놓을 자신이 없으시다면 책임지고 물러나 주십시요.
최근 구단주인 홍준표 도지사의 SNS 발언에 대해서는 대표이사님의 방만한 경영도
한 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수수방관하다가 이제서야 나타나 해체를 언급한 구단주도 이해할 수 없지만요.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밝혀질 것은 밝혀지고 건강한 구단으로 회생하기 위해
앞으로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해체는 절대 안됩니다.
330만 경남도민이 주인인 우리 경남도민프로축구단을 우리 지역의 자랑거리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