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찬호 | 2014-12-08VIEW 5489
올시즌 강등이라....오히려 좋은계기가 될거라고 생각이드네요.
대표이사부터 쏵 대폭 물갈이할수있는 좋은 시기가 왔으니요..
지금부터 그냥 속에있는 말 다 하겠습니다.
일단 안종복체제 가장 큰 문제는 성적이 너무나도 부진했습니다.
경남은 지금까지 적은예산과 얇은 선수층으로도 중간정도의 순위는 유지하고 더잘하면 잘했지 이렇게 까지 말아먹은적은 없습니다.
근데 안종복대표가 오고나서는 어느경기한번 제대로된 경기력 뭐 찾아볼수도 없고 실종됬죠 아니 증발됬습니다.
그 이유가 뭐냐 제대로된 코칭스텝을 꾸리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 뭐 후임으로 앉히는 사람들 다 안종복대표 입맛에 맞는 사람들 데리고 온거 아닙니까?
12시즌에 그렇게 좋은성적냈던 최진한감독을 13시즌초반에 경질시키더니 데리고 온 사람 페트코비치..ㅋ
그 강등권에서 해매고 할때 현재 리그상황을 잘아는 국내감독을 데리고 와도 시원치 않을판에 외국인감독이나 데리고와서
선수들과 소통도 제대로 안되고;; 뭐 첫경기 6대0으로 이겼으니 됬다싶었겠죠ㅋㅋ
근데 결국 상황은 점점 더나빠지죠 매경기 경기력은 진짜 정말 어떤축구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이기는 경기도 뭔가 어정쩡하게 이기는거같고 오히려 점점 지는경기에 익숙해지는 저가 참 말도안나오더군요.
페트코비치감독으로 성적은 안나오니 박양하 전 김해시청감독을 명칭만 스카우터라고 데리고 왔죠?ㅋㅋ
시즌후반되니 박양하(명칭만)스카우터가 앞에나와서 작전지시 다하더군요.
뭐 그렇게 한시즌 어영부영 보냈죠...
전 그시즌끝나고 안종복대표 사퇴하길 너무나도 바랬고 그냥 진짜 너무 싫었습니다.
우리경남팬들도 13시즌 하는거보고 안종복대표에게 반의감느낀 사람이 대부분일껍니다.
결국 사퇴는 무슨 14시즌인 이번시즌도 안종복체제로 갔죠. 고래심줄보다 질기더군요. 팬들이 그렇게 나가라했는뎈ㅋ
역시 첫 단추인 감독선임부터 프로리그에서 15년동안 떨어져 계시던 이차만 감독님 데리고오고 ㅋㅋㅋ
또 워낙 주변시끄러우니까 이흥실 전 전북코치를 수석코치로 데리고 왔죠.
전 솔직히 이번시즌 기대하기도 싫고 안될꺼라는게 뻔했지만 그래도 창단부터 경남만 사랑했던지라 잘했으면..달라졌으면..했습니다.
시즌을 치를수록 작년과 같은 악몽은 될풀이 되었죠..
그리고 하나 물어봅시다 팀성적이 안좋으면 감독부터 경질시키지 않고 수석코치에게 책임을 넘기는건 무슨경우죠??
당신 입맛에 안맞던가보죠??
참나..어이가 없어가지고
또 이차만 감독으로는 영~안될거 같으니 블랑코 현 경남감독대행을 기술고문으로 데리고왔죠
전 이때부터 이차만감독 중도사퇴하면 후임될꺼 뻔히 알았습니다. 아니 이젠 팬들도 대충 안종복대표 수가 다 보일겁니다.
이차만감독 사퇴관련사건은 말안해도 알거고 결국 자기 원하는대로 블랑코기술고문을 감독대행으로 앉혔죠
항상 강등위기에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외국인감독을 앉히는지 이해가안갑니다.
뭐 이번에는 블랑코 대행으로 조금 되는가 싶더죠?ㅋㅋ
근데 안됬죠...그리고 또 막판쯤가니까 왠 낮익은분이 경기장에서 선수들 지시를 하고있더군요.
그분은 박양하였죠..올시즌 박양하감독 홈페이지 코칭스텝 명단에도 없던분인데 어디서 이쯤만되면 나타나죠?
아니면 올시즌 초부터 함께했는데 저만 몰랐던건가요ㅜㅜ
막 잔류는 해야겠고 욕은먹기싫고하니 눈에 보이는게 없으시던지요?
근데 이번에는 어떡합니까 안대표님 작년처럼 잔류확정못짔고 승강플레이오프까지 가버렸는데 ㅠㅠ
전 차라리 강등되고 진짜 윗ㄷㄱㄹ들부터 싹 물갈이 하는게 더 좋을거 같더군요.
근데 막상 마지막경기지고 승강플레이오프까지 오니 안대표 나가는거보다 잔류에 온신경이 다쓰이더군요.
이런경남팬들의 마음은 알고있을지;;
첫경기 3대1로지고도 홈에서 이길수 있을거라고 믿고 마지막 홈경기도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에게 힘을넣어주었지만
강등.
..강등
....강등
진짜 눈물이 다났습니다. 이번시즌 경남 강등될만한 실력이었고 강등 되는게 맞지만 그래도 면하고싶었고 잔류하고싶었습니다.
정말 경기장에서 너무화가나고 허탈해 경기장을 못떠나겠더군요..당신하나때문에 우리경남팬들이 이렇게 눈물을 흘려야 하는건지...
그리고 꼭하나 말하고 싶은데 작년에 마지막홈경기에서 잔류확정짓고 서포터들이 있는곳으로와서 그래도 구단관계자들하고 와서 인사는 하고 그렇게 해놓고 어제는 인사는 커녕 얼굴도 안비추시더군요?뭐하세요?
팬들한테 온갖욕을 먹더라도 구단관계자들하고 선수들하고 다같이 마무리는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한시즌이 끝난건데..
또 이걸 말 안했군요 올한해 경남은 도민속으로 정말 속에속에속까지 들어간다고 온 지역 다돌아다녔죠ㅋㅋ
경남의 메인구장은 창원이고 물론 다른지역에서도 경기 할수있습니다.(창원외 타지역팬분들 생각 안한거는 절대아닙니다 절대 오해하시지 마세요. 이전경기가 없어져야된다는것도 아닙니다.)
근데 무조건 도단위인 팀들은 온 지역 돌아다니며 유랑팀 코스프레 하던가요? 전북,전남,제주 이팀들이 팬들에게 더 다가간다고 온지역을 돌아다니던가요?
이전경기도 정도것 해야 그런갑다 하지 뭐 다른팀들 전용구장 원하고 또원하는데 우린뭐 있어도 안쓴다 이건가요?.?
에휴....올해 비싼돈 주고 연간회원권 구매한 팬분들은 뭐 안중에도 없었는가보네요ㅋㅋ
아무튼 지금 이상황이 모든걸 말해주네요. 네 강등입니다. 안대표오고 2년동안 뭘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강등입니다.
마지막에 얼굴하나안보이고 인사도 없었던 그 순간 사퇴한걸로 알겠습니다.
만약 다음시즌도 안대표라? 그때부턴 어떤 후폭풍이올진 저도 모르겠네요 ㄷㄷ
양심것 꼭 책임지고 사퇴하길 요구합니다 안종복ㄷㅍㅇ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