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혈팬 프러포즈에 도움 주는 것도 좋고 초등학생들 찾아가서 꿈을 심어 주는 것도 좋습니다. 시청 광장에 경남FC는 도민의 구단이라고 대문짝만하게 현수막 하나 놔뒀더군요. 도민의 구단이니까 도민을 위해서 봉사 하는거... 다 좋다 이겁니다. 그런데 저는 경남FC가 봉사 열심히 하는 도민의 구단보다는 축구 잘하는 도민의 구단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 제가 보기에는 한가한게 저런거 하고 있을때가 아닌거 같습니다. 오늘 경기 보니까 더 확실해졌네요. 저런건 축구 잘하는 그룹A 팀이나 하는겁니다. 축구를 못하면 축구 하나만 죽어라 합시다. 물론 그럴 의지도 근성도 없겠지만 말입니다. 구단에서도 제발 다른 스케쥴좀 잡아오지 마십시오. 선수들 축구만 하게 내비두세요 좀. 인터풋볼한테 기사 제공 안해주면 하늘이 무너집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