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경남fc 서포터즈 연합회의 이번 성명서를 적극 지지합니다. 지금의 사태에 대한 언급은 연합회 및 일반 팬 뿐만 아니라 여러 언론매체에도 연일 소개되고 있는 듯합니다. 그리고 우리 경남인들에게 경남fc가 얼마나 특별한 팀인지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에 대한 경남인들의 이러한 행동은 주인된 입장으로서 매우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지자가 꾸르바에서의 살타와 점핑과 클랩등으로만 표현된다면 그것은 지지자가 아닌 축구판에서 흔히 얘기하는 개돼지 일 것 입니다. 자신과 깊이 관련된 것이 잘못되었고 잘못되어가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의견을 제시하고 관철시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한 시민이고 참여하는 시민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제가 이러한 생각을 가지는 가장 큰 이유는 지금의 만족을 위한 것이 아니라 후에 우리 자식들한테 부끄럽고 쪽팔리는 오점을 남길 것 같은 그 두려움이 더 커서 입니다. 우리 4살된 애기도 자기 장난감 남이 가져가서 마음대로 가지고 놀다가 부수면 울고 불고 그 놈이 무얼 잘못했는지 표현 하려 합니다. 다시 한번 경남fc 서포터즈 연합회의 이번 성명서를 적극 지지하며 경남fc가 다시 경남인들에게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