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답답한 마음에 글까지 남깁니다 작년에 그 어려운 상황에서 부상선수도 있고 여러가지 악재속에서도 최진한 감독님 아래 선수들이 똘똘 뭉쳐서 상위스플릿에 올라가고 fa컵도 준우승까지 했는데 올해는 무엇이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단순히 져서 얘기하는것만이 아닙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투지가 부족하고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가 없다보니 계속 큰 점수차로 패배하는거 같습니다 작년에 정말 힘들때 고재성 최현연 최영준 강민혁 같은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몸 날리며 투지있게 해주어서 팬으로써 감동까지 받았던게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물론 고재성 선수는 상무에 간걸로 알고있지만 그외 나머지 선수들..... 정말 팀에 대한 공헌도 높은 플레이를 하고 화려하진 않았지만 희생할줄 아는 플레이를 했었는데 나오지도 못하는게 아쉽네요 화려한 축구실력과 과거에 타이틀도 중요하지만 그걸로 멋지고 잘하는 팀이 이루어 지는건 아닙니다 화려한 선수도 있으면 묵묵히 열심히 뛰어주는 선수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 선수들 다 어디갔습니까? 새로운 감독님 오시고나서 경기장에서 보기힘든것같네요 물론 최영준 선수는 어제 오랜만에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뛰어서 그런지 좀 아쉬웠습니다 경기장에 자주 나와서 플레이를 해야 예전같은 모습들이 나올텐데... 자꾸 이상한 전술에...아무런 색깔도 없는 모습이 참 안타깝네요 어젠 왼쪽윙백 김용찬 선수가 있는데 같은자리 박주성 선수가 들어가는걸 보면서 이게 뭔가..? 했습니다 그렇게 뛸 선수가 없던가요? 그래서 이겼나요? 감독님 생각 맞으신거죠? 이건 뭐 공격축구도 수비축구도 아니니.. 매번 같은 선수들 나와서 열심히 뛰지도 않고 패스미스 남발하는데도 왜 계속 밀고 나가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감독님의 생각인지.....아님 정말 소문이 사실인가요? 자꾸 이벤트만 하지 마시고 팀 내부의 문제들을 먼저 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안맞을때는 과감하게 바꾸고 버릴줄 아시길 바랍니다 부탁드립니다 팬들의 이야기를 흘려듣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린 팬과 공생하는 팀입니다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