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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 사퇴하신다고 넙죽 받아들이는 구단의 고위층

이재병 | 2013-05-22VIEW 4111

* 작년 시즌 윤일록 - 까이끼 - 김인한 강승조 최영준 강민혁 이재명-루크-윤신영-정다훤 김병지 * 2013시즌 이재안 김민수 부발로 (김형범) 보산치치 조재철 강민혁(이한샘) 김용찬-스레텐-윤신영-정다훤 박청효 2013년 들어 주전의 변화가 많았다. 가장 중요한 까이끼와 윤일록의 이적으로 공격의 중심축이 변했다. 올해 초반 부진은 어느정도 예상한 부분이었고 그것이 장기화 되지는 않을것으로 봤다. 해외리그나 국내리그도 선수들이 물갈이 되었을때의 성적은 초반에 엉망이었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다.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출중한 레알마드리드나 맨유같은 경우라면 모를까 조직력이 우선시되는 한국 축구에서는 더더욱 그러하다. 우리 구단은 더더욱 그렇다. 매년 중심선수들이 이적했으니... 구단의 고위층은 우리 구단이 레알마드리드나 맨유라고 생각하는가? 그런데 감독님께서는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의사를 표명하셨고 구단은 대책강구없이 사퇴발표를 했다. 최소한 스프릿 전까지는 지켜볼수 있었다 지금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올해 성적이 좋다고는 할수도 없지만 그렇다고 나쁘다고는 할수 없다 마음으로야 전승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그것은 소망일뿐이다. 감독님의 사퇴가 과연 자진사퇴인지 아니면 구단 고위층과의 뜻이 다른데 대한 압박에 의한 사퇴인지는 알 수 없으나 과연 이 시점에서 감독의 사퇴의사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진정 현명한 선택인지 묻고 싶다. 경남FC의 경기 운영이 공격적이길 바란다면 그에 상응하는 공격자원과 미들 자원을 데려다 놓고 요구하길 바란다. 감독은 프로이기에 성적으로 말한다. 성적이 나쁘면 사퇴도 가능하다. 그렇기에 경기운영은 전적으로 감독에게 일임되어야함을 알았으면 한다. 조언이랍시고 지나가는 소리라도 이러쿵 저러쿵 안 했으면 한다. 차기 감독이 누가 되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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