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늦었지만. 2013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균철 | 2013-01-27VIEW 4374

인사가 많이 늦었습니다.. 늦었지만 여기 계신 경남FC 팬 여러분 2013년 원하시는 일 다 잘 풀리시길 ..새해 복 왕창 받으시길 기원합니다.^-^ 2012년 상위스플릿에도 진출하고..FA컵 준우승이라는 쾌거도 이룩했습니다.. 김두관 전 도지사의 대선 출마로 인한 구단주의 공백.. STX의 후원금 축소로 인한 재정상의 어려움 등등....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그리고 기쁨도 눈물도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그러고 2013년이 밝았네요... 2013년은 왠지 모르게 기대가 됩니다. 팬들 사이에서 울려퍼지는 취임하신지 1달만에 11억원을 구해오신 ''홍수르'' 구단주님께서 새로 부임도 하셨고.. 얼마전 경기장에서 팬들을 보자마자 "최고로 만들어 드릴께요." 라고 호언 장담하며 인사하시던 안종복 대표이사님도 취임하셨습니다. 그리고 비록 작년 한해 즐거웠던 시간을 만들어 주었던.. 까이끼' 윤일록' 이재명' 김병지를 떠나보냈지만...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김형범. 기대되는 동유럽 외국인 선수.. 그리고 언제나 성실하게 경남의 중원을 뛰어다니던 경남의 노예 최영준 .. 경남의 캡틴 강승조... 그리고 크레이지슈터 김인한... 경남의 스페셜 디펜더 루크.. 상위스플릿을 확정지어주었던 골의 주인공 최현연.. 많은 선수들이 경남에 영입되고 잔류되어서 .. 기대해볼만 합니다.. 그리고 시도민구단 중 유일하게 상위리그에 잔류시켜 주신 최진한 감독님까지 있으니 든든 합니다.. 올 한해.. 우리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슬픔' 좌절' 고난' 괴로움 등의 많은 시련들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잘 헤쳐나가겠지요.. 그리고 결국 우리는 또 2013년 살아남을 것이라 예감 합니다.. 2012년 최진한 감독님께서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님과 하신 인터뷰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이 있습니다. - - 경남 서포터즈가 남긴 글 중에 기억에 남는 것이 있으신가요? 한 분이 ''우리는 절대 시즌 중 감독을 바꾸자고 외치지 않을 것''이라고 남기셨어요. (웃음)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K리그에서 서포터즈의 힘은 큽니다. 예를 들어 1위를 달리는 서울이 수원에 져 서포터즈들이 단체 시위를 하는 것 보세요. 무섭더라고요.(웃음) (그래도 K리그에 서포터즈 문화가 도움되는 것은 맞죠) 물론입니다. - 타 팀 서포터즈와 다르게 경남 서포터즈만의 장점은 무엇으로 보세요. 제가 경남 출신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고요. 아무래도 경남은 유일하게 지금까지 같은 역 출신 감독이 부임을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서포터즈가 ''기다려주는 마음''이 다른 팀보다 더 강한 것 같습니다. 믿음이 강하죠. (출처: http://news.sportsseoul.com/read/soccer/1081191.htm) 사실 저희는 많은 돈이 있는 팀이 아닙니다. 팬층이 두터운 팀도 아니지요.. 그래서 원하는 화려한 스쿼드도 확보해 드릴 수 없고... 수많은 돈을 지급할 수 도 없습니다.. 하지만 믿고 기다리는 마음 하나만큼은.. 그 어느 누구보다 강하다고 자부합니다.. 그것이 구단이든..감독님이든.. 코칭스텝이든.. 선수들이든 간에. 말이죠.. 2013년 경남을 믿고 기다리겠습니다..^-^ 올 한해도 경남과 함께 행복한 길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찾아오시는 많은 팬 분들도 경남과 함께 행복한 길을 가시리라 믿습니다^-^.. 2013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비밀글 여부 체크

댓글이 없습니다.